I LOVE KOREA

봉하마을

철우박 2011. 7. 21. 14:36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많이 늦었습니다.

서거하신 후 몇달 후 쯤 들려본다는 것이 2년이 훌쩍 지나고 말았습니다.

그 분이 하신 일과 업적을 모두 동의하지는 않지만

 누구보다도 훌륭한 대통령이었습니다.

 

그 분이 돌아가신 날

저도 충격을 받았습니다만 잠시 후 이렇게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과연, 노무현 답다."

...

 

그 분은  정말 염치가 있는 훌륭한 정치가입니다

 

세상엔 염치 없는 정치인들이 너무나 우글거립니다.

그들은 비겁하고 이기적이고 남을 해하고 몸에서는 인간의 냄새가 아닌

야수의 냄새를 풍깁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이 분 만큼한 지도자가 과연 국민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의 유언대로 크지 않은 돌에 이름을 새겼습니다.

 

 

 

 

 생가

1946년 9월 1일 이곳 생가에서 농부인 아버지 노판석씨와 어머니 이순례씨 사이에서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생가 바로 옆 들판에 들어서면 바로 부엉이 바위가 나타납니다.

 

 

 

 

 

 

 

 

 

 부엉이 바위는 고요합니다.

 

 

 

 

 부엉이 바위의 옆 모습

 

 

 

 

 

바로 밑에서 올려다본 부엉이 바위

 

 

 

 

 부엉이 바위 오른쪽 사자바위

이곳에 오르면 봉하마을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럴수가?

부엉이 바위 오르는 길목에 마애불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처지가 너무나 똑같습니다.

 

 

 

 

 

부엉이 바위로 오르는 길

 

 

 

 

 

 

 

 

 

봉하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바로 이곳에서 그는 바보 노무현의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 분의 염치를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사자봉에서 내려다본 봉하마을

 

 

 

 

마을 앞 논에 그의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내 마음 속 대통령'

 

 

 

 

산 위 정토원에는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나란히 위폐가 모셔져 있습니다.

 

 

 

 

추모관 뜰

 

 

 

 

단풍잎 편지

 

 

 

 

 

 

영상을 보면서 촬영한 장면들입니다.

 

 

 

 

 

 

 

 

 

 

 

 

 

 

부엉이 바위 현장 스케치

하늘은 검게 표현했습니다.

중턱의 나무 한그루는 노짱입니다.

 

 

바보 노짱의 명복을 빕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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