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베기 김치를 담궜습니다.
맛있습니다. ^^
텃밭에서 방금 뽑아 올렸지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씨를 뿌렸는데 감감 무소식...
가장 나중에 발아하더군요.
꽤 통통하군요.
집 앞 계곡에서 싹싹 씻어서...
아내에게 던져줬더니...
작년 김장 때 남은 양념으로 뚝딱 무쳐 완성.
고들베기 특유의 쌈스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맛있는가?"
"응"
"심길 잘했제?"
"응"
살다보니 이런 기쁨도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