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살림살이

맛있는 배스

철우박 2013. 11. 19. 13:15

참으로 오랜만에 낚시라는 것을 해봤습니다.

15년 정도?

낚시라는 취미를 버린지가...

총알 봉고차 타고 바나낚시를 다니다가

객사의 위험성을 느끼고 낚시를 그만 뒀었지요.

그러다

두어달 전부터 심심풀이로 동네 저수지에서 배스낚시를 해보았습니다.

첫째 : 미끼값이 안들고

둘째 : 운동이 되고

셋째 : 집에서 3분 거리고

넷째 : 난폭한 외래종 고기를 퇴치하고

다섯째 : 호수 오염이 안되는

착한 배스낚시입니다.

 

 

 

 

 

 

헛! 왕년의 실력이 줄지 않았군요. ^^

 

 

 

운 좋은 날은 씨알 좋은걸로 이 정도 잡습니다.

큰 녀석들은 40cm가 훨씬 넘네요.

손맛!

말도마시시요. 후덜덜덜덜^^

 

 

 

 

 

소문에 맛없다는 배스

미안하지만 저는 맛있게 먹습니다.

 

 

 

 

 

 

 

껍질채 포를 떠서

아내에게 주면

 

 

 

 

기~가 막히는

배스 생선전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맛이라?

이만한 술안주가 또 없습니다. ^^

 

 

 

 

 

요놈은

머리를 자르고

등을타서

 

 

 

 

쩍벌남을 만든 다음

소금간을 해서

 

 

 

 

고기망에 말려서 구워먹으면

역시 천하 일품.

 

 

 

 

 

째래보지마!

머리 또한 숯불에 바삭하게 구워 먹으면

배스 과자랍니다. ^^

 

이런?

허겁지겁 먹느라고 배스구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다음에 구이 사진 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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