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보경사 우경

철우박 2008. 11. 9. 08:51

 

내연산

보경사에 간 이유는 이렇습니다.

11월 8일 새벽 3시 

광주에서 독도를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 선생님들과 가족들...

그리고 저를 포함한 나주 지역의 몇몇 선생님들... 모두 90여명.

 

 

 기나 긴 준비가 있어 왔기에

실망 또한 깊었습니다.

포항을 1시간 여 앞두고 들려온 비보는

'울릉도행 출항 취소'

...

 

 함께한 어린이들이 가장 아쉬워했습니다.

"그래도 괜찮아 이젠 비가 정말 내려야 하거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서도 ... 서로간에 말을 아꼈습니다.'

 

 

 

 결국

호미곶과 내소산을 둘러보고 광주로 되돌아가기로 결정.

어? 호미곷도 바람과 파도가 심해 안된다네요.

 

 

 그래서 이곳 내연산 보경사만 둘러보았습니다.

 

음,,,좋은 사진을 찍어서라도 보상 받아야지...우산 아래서 셔터가 바빠졌습니다.

 

 

 90명이 낮선 곳에서 아침을 해결할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포항으로 들어와 아침을 먹었습니다.

영일만 식당 된장국이 참말로 맛나데요.^^

 

 

 운전자분들도 걱정입니다.

그 분들의 휴식은 곧 우리들의 생명입니다.

보경사를 들리는 이유는 그분들의 수면 시간도 얻기 위함입니다.

 

 

 "구구구..."  녀석도 꼼짝을 않는군요.^^

 

 

 

 

 

 보경사의 소나무는 정말 우람하고 아름답습니다.

 

 

 

 

 

 보경사의 우경은 섭섭한 우리 일행의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아침에 마시는 탁배기와 고구마.

참말로 맛나네요.

 

독도?

다음에 가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