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오디오, 스피커와 가구 위에 아크릴릭, 2010.
맨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작품입니다.
'화가의 오디오'
작업실에서 저에게 많은 영감을 던져주는 친구입니다.
FM음악 방송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저에게 음악은 미술만큼이나 소중합니다.
베토벤의 음률은 제 그림에 생기를 주고
바흐의 선율은 제 그림에 정돈을 주고
비틀즈의 노래는 제 그림에 추억을 주고
가야금 독주는 무심을 줍니다.
'화가의 오디오'는 남은 물감으로 그려왔습니다.
매일 작업을 끝내면 팔레트에 물감이 남습니다.
그 물감이 아까워 스피커에 칠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오디오군, 미안해, 쓰레기통 취급을 해서....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칠해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오디오로 만들어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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