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 2학년 학생들의 교내 풍경화를 소개합니다.
풍경화를 그리기 전에 투시화법을 공부했습니다.
1점, 2점, 3점 투시화법을 오랜 시간동안 공부했지요.
주제는 반드시 학교 건물을 투시화법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학교 건물을 투시화법으로 표현하는 일은 원근법의 원리를 탐구하는 일이며 매우 어렵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작품을 완성한 2학년 친구들,,, 모두 수고했습니다.^^
2-7 안성령
화순고 본관의 우람한 형체를 투시화법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2-1 임효경
체육관 건물을 야수파 화가 마티스처럼 단순하고 화사한 색채로 표현했습니다.
2-1 김규리
본관 현관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동화처럼 신비롭게 표현했습니다.
2-1 김유림
체육관 옆모습을 수직수평선 구도로 조금은 우울하게 잘 표현했습니다.
2-1 민세훈
색채가 무척 밝고 명랑합니다.
세훈이의 심성대로 참 낭만스럽게 표현했습니다.
2-1 정황아영
형태가 비록 뒤틀리게 보이지만
형과 색이 잘 어울려져 조화로움을 표현했습니다.
2-1 장선경
성실하게 인내심을 갖고 표현한 작품입니다.
부분부분 원색조 색채가 생동감을 살려주는 표현입니다.
2-2 양예지
투시화법과 원근법을 매우 훌륭하게 적용시켰으며
담채화의 기분을 한껏 잘 살린 작품입니다.
2-2 임지현
일단 개성적입니다.
단순한 색채로 평면적인 느낌을 강조한 느낌있는 작품입니다.
2-2 최휘은
휘은이는 가장 오랜 시간 성의있게 작품 제작에 임했습니다.
따뜻하고 진솔한 성품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2-2 권태윤
미완성? 물론 아쉬움이 있는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태윤은 분위기 표현을 아는 친구죠. 파스텔톤이 아름답습니다.
2-2 노승인
독특한 기법입니다.
비록 회화성은 떨어지지만 루소의 그림처럼 초현실적 느낌이 나는 그림입니다.
2-2 최성미
향나무와 돌담이 정감있게 표현된 그림입니다.
붓자국을 잘 활용하여 풍부한 양감을 표현했습니다.
2-2 고다혜
기숙사 출입문과 유리창에 비친 풍경을 그린 것입니다.
유리가 반짝이는 사실적인 표현이 아쉽기는 하지만 매우 개성적인 소재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2-2 방소현
체육관과 기숙사 한편을 충실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관찰력이 뛰어난 작품이며 벽돌의 붉은 색과 푸른 창틀의 보색관계가 흥미를 더해줍니다.
2-3 주영인
미술실 옆 공터에 쌓아놓은 벽돌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주제는 짙고 강하게 표현하고 배경을 흐릿하게 표현한 기법은 매우 우수한 감각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3 김지영
우리학교 등나무숲 한 켠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남들이 생각치 못하는 특이한 구도의 표현입니다.
왠지 착하게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2-3 유아라
역시 등나무숲을 세로로 표현한 그림입니다.
조금씩 뒤틀린 곡선의 표현이 재미를 더해줍니다.
2-3 김아리
향나무와 본관 앞쪽을 잘 관찰하고 온화한 색채로 표현했습니다.
정확한 투시화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2-3 박지영
마치 하와이의 어떤 건물을 표현한 것 같군요.
우리학교 식당을 맛있게 표현했습니다.
2-3 최우진
우진이는 친구 영인이와 함께 미술실 옆 공터를 그렸습니다.
이번 풍경화 중에서 최우수 작품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움은 이같이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기도 합니다.
예술가들은 이런 하찮은 풍경조차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냅니다.
2-3 고현정
현정이는 스케치 단계까지는 너무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채색 과정에서 좀 경직된 색채를 구사했습니다.
물론 훌륭한 작품입니다.
2-3 김선중
선중이는 미술에 관심이 많습니다.
섬세한 관찰을 바탕으로 마치 수를 놓듯이 차곡차곡 표현했습니다.
앞으로는 감정 표현도 권해보고 싶습니다.
2-3 강수진
매우 굵직한 붓자국으로 거침없이 풍경을 그렸습니다.
화순이 고향인 고 오지호 화백의 후손이 아닐지,,,느낌이 비숫합니다. ^^
2-4 문서림
회화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림입니다.
그러나 대상을 꼬박꼬박 관찰하고 집요하게 표현하다보니
마치 초현실주의적 느낌이 물씬 나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회화성 - 그림같은 느낌. 즉 붓을 사용한 느낌.
2-4 박수민
일단 구도에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우천도로의 지붕으로 인해 2가지 색채로 나뉘어지는 풍경을 표현햇습니다.
재미있네요. 그림은 일단 재미있으면 좋지요.
2-4 이단샘
단샘이는 미대 지망생입니다.
미술학원을 오랫동안 다닌 경험으로 능숙한 표현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완벽하려는게 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술은 표현보다 감정이 더 우선해야 합니다.^^
2-4 김혜민
혜민이 그림을 위의 단샘이 그림과 비교해보면 재미있습니다.
표현은 좀 서툴지만 감정표현이 잘되어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림입니다.
단샘이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 참 좋겠습니다.
2-4 정효진
동화같은 풍경화입니다.
공주님이 금방 정원에 나타날 것 같습니다.
정말 나타나면 어쩌지...ㅋ
2-4 이효원
학교 현관에서 유리창을 통해 바라본 기숙사를 그렸습니다.
매우 독특한 구도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좀 더 주의깊게 관찰하여 유리에 비친 다양한 효과들을 재미있게 표현했으면
더욱 훌륭한 작품이 되었을텐데...^^
2-4 민주희
시원하네요.
우리학교 등나무와 스텐드를 그렸습니다.
회색빛 스텐드를 과감하게 하늘색으로 그렸습니다.
온통 시선이 스텐드로 가고 마네요. 좋습니다.
2-4 손다빈
척 보면 착실파 그림이군요.
그림이 아주 정직해 보입니다.
이런 친구들은 미술에 소질이 있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걱정 안해도 됩니다. 다른거 잘하면 되지요. ^^
2-5 김다솔
다솔이는 그림을 두번 그렸습니다.
처음께 마음에 안들어 다시 그렸지요.
지치지 않는 창작열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 짝, 짝.
2-5 박지현
본관 뒤편의 과학실 건물을 그렸습니다.
과거에는 이 곳이 식당이었고 현재 맨 위층은 야구부의 숙소이지요.
솜씨가 탁월하지는 않으나 인내심을 갖고 표현했습니다.
2-5 김미영
체육관을 꽤 자유분방하게? 표현했습니다.
체육관은 새 건물인데...
참 낭만적인 표현입니다.
2-5 강지수
우리학교 운동장은 천연잔디구장입니다.
요즘 잔디상태가 좋지 않은데 그 느낌 그대로 표현했군요.
나무 그림이 재미있습니다. 성의로 시작해서 성의로 끝난...^^
2-5 김나휴
붓자국이 겹치는 표현이 일품인 작품입니다.
투명한 붓자국을 잘 겹치게 표현하면 풍성한 느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5 고서영
좋은 주제는 눈에 잘 띠지 않는 곳에도 많습니다.
과거엔 식당을 갈 때 이용하던 계단.
지금은 발걸음이 뚝 끊어져 외로운 계단입니다.
서영이가 계단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2-5 오선희
왼편은 마치 고갱의 그림을 보는 것 같고
오른쪽은 신인상주의 화가 시냐크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충실함과 자연스러움이 함께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2-5 이희지
실제보다 눈높이를 높게하여 그린 작품입니다.
부감법이라고 하지요.
희지야, 일부러 그렇게 그린거지? ㅋㅋ
2-5 정예슬
과학실 건물을 투명한 느낌을 살려 그렸습니다.
매우 정성이 깃든 작품입니다.
많은 붓자국을 표현했지만 필요 이상 겹치기 않게 하여 맑은 느낌을 살렸습니다.
2-6 김다솜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 풍기는 작품입니다.
중앙 식당 건물에 채색된 아트월때문이지요.
2-6 이헤리
역시 작은 붓자국을 정성껏 겹쳐 표현한 작품입니다.
삐뚤어진 직선에서 오히려 재미를 느낍니다.
2-6 정민영
본관 전경을 넓게 표현한 그립입니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네요.
민영이 유리창 그리는라 애썼다. ^^
2-6 박영아
착실파 영아가 제법 어려운 각도에서 본관을 잘 표현했습니다.
3,4층이 무너지는 장면은 보는 이를 무섭게 만듭니다.
그러나 왠지 포근한 색감으로 인해 조금만 무섭습니다. ^^
2-6 배지수
지수는 미술실, 시청각실, 본관을 쭈욱 펼쳐지게 표현했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일찍 그리고나서 나중에 정리 표현을 하며 힘들어 했지요.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표현했으면 더욱 훌륭한 작품을 완성했을 것입니다.
2-6 남희선
마치 열대지방을 연상시키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거침없고 시원한 표현은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지요.
희선아, 멋져. ^^
2-6 천위제
위제는 미술실 청소당번입니다.
서당개 3년이면 어쩐다던데...
체육관을 사선에서 관찰하여 매우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2-6 박현진
현진은 이 좋은 작품을 고통스럽게 완성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달리 이 구도를 표현하기 위해
뙤약볕에 앉아 그리기를 자청했지요.
큰나무와 건물이 조화롭게 잘 어울리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2-6 정지애
기숙사 건물을 지극정성으로 표현했습니다.
색감도 자연스럽고 자동차도 마다않고 표현한 지애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2-6 이승연
본관 현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어려운 구도를 잘 이해했습니다.
2-6 조한나
본관을 사선에서 관찰하고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표현했습니다.
그림은 가끔 생각지도 않은 분위기를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사하면서도 왠지 학생들이 모두 떠난 교정같은 느낌...
2-7 양범용
색채의 조절을 잘 못해 너무 짙게 그려진 부분이 아쉬운 작품입니다.
하지만 본관 현관 윗부분을 아주 개성있는 프레임으로 표현했습니다.
2-7 조미라
매우 특이한 구도의 표현이군요.
앞쪽의 기둥이 원근감을 강조시켜주어, 단조로운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계단의 표현이 좀 아쉽지만 나무들의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2-7 채 열
등나무 스텐드를 시원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림에는 느낌이란게 있지요. 조금은 미완성되어 아쉽지만 독특한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2-7 정현기
현기는 급우들 앞에서 제게 칭찬을 엄청 받았습니다.
남들이 도저히 생각하기 힘든 구도를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우리학교 미술실 옆에는 태양열 가로등이 있습니다.
가로등의 거울에 비친 풍경을 발견했습니다.
남들이 무심한 곳에 눈을 돌릴줄 아는 현기입니다. ^^
2-7 김혜안
입안의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혜안이는 느낌을 아는 친구입니다. 그 느낌이 자의적이든 우연이든
모두 혜안의 것입니다.
왼편 빨간 철재 난간과 그 위 번진 표현의 푸른창과 회색창들의 만남...
계단 아래 물속에 잠긴듯한 의자의 표현...
너무나 사랑스러운 표현들입니다. ^^
2-7 이호준
호준이도 뙤약볕을 마다않고 현관 앞 운동장에 앉아서 끈기로 표현햇습니다.
튼튼한 구도가 마음에 듭니다.
유리창을 녹색으로 표현한 것도 재미있고요...
그런데... 왜 현관 천장을 흰색으로 표현했는지... 정답은 아래.
짙은 푸른색과 대비되어 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
2-7 박예림
마치 편안한 장식물과도 같은 느낌입니다.
투명하고 평면적인 이색적인 느낌으로 체육관을 가볍게 묘사했습니다.
2-7 한희수
희수에게 묻고싶네요.
일부러 여백처럼 남기며 표현했는지...
어쩌면 미완성, 어쩌면 의도된 여백인데
아무튼 한국화 한 점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예술은 남의 작품과 차별되는 느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2-7 박찬영
찬영이도 뙤약볕파입니다.
찬영이야말로 가장 끈질기게 뙤약볕을 쐐며 그렸는데
정작 그림은 시원하게 느껴지는군요. 찬영군 겁나 애썼어. ^^
2-8 박현희
매우 재미있는 구도입니다.
체육관 오르는 계단벽에 큰 구멍이 있는데
그 곳을 통해서 학교를 바라보고 표현했습니다.
2-8 조청월
무척 세심한 성품의 남학생이지요.
성실하게 그린 건물도 그러하지만 아래쪽 우천도로의 복잡한 구조를
세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2-8 안진선
진선이는 투명수채화 기법을 잘 아는 것 같습니다.
풍부하고 세련된 색상은 물론
건물과 수목의 양감을 잘 살린 작품입니다.
매우 훌륭한 수채화 작품입니다.
2-8 정기재
오른쪽 꼼꼼하게 그린 건물도 재미있지만
왼편의 나무 둥지들을 각자 다른 톤으로 표현하여 나름대로 원근감을 강조했습니다.
멀리 있는 나무를 더 옅게 표현햇으면 더욱 훌륭한 작품이 되었겠지요.
2-8 한재근
어이구, 체육관 건물이 화면에 꽉 들어찼군요.
나름대로 열심히 관찰하고 표현한 작품입니다.
2-8 박성희
마치 건물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래 나무들을 동적인 터치로 표현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창문의 섬세한 표현이 조금 아쉽네요.
2-8 조병민
병민이는 채색이 서투른 학생입니다.
그러나 매우 끈기있고 솔직한 느낌이 나는 작품입니다. 수고했어요. ^^
2-8 이민지
건물을 화면에 꽉 차게 구성하여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 납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구도입니다.
누군가 민지의 그림에 손을 대어 속이 많이 상했는데...
남의 그림에 손대는 짓궂은 짓은 하지 말아아죠.
2-8 조송현
마치 남태평양의 어는 섬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림의 색채는 이런 상상력도 불러 일으킨답니다.
느낌이 즐거운 풍경화입니다.
2-9 이정은
가장 열심히 그렸다고나 할까?
정은이는 시종일관 침착하고 감각적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특히 건물 앞에 배치한 우천도로의 기둥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원근감은 물론이고 풍경의 폭을 훨씬 확대해주었습니다.
2-9 이으뜸
이뜸이도 뙤약볕을 아랑곳 않고 열심히 그려주었습니다.
정성스럽게 그려주었으며 화훈관의 글씨 표현도 너무 잘했습니다.
2-9 박미연
확대기법이라고나할까?
대상을 화면에 확대하여 꽉 들어차게 구도를 설정했습니다.
무난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표현입니다.
2-9 윤인아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작품입니다.
느낌이 아주 좋은 그림입니다. 비록 섬세한 표현은 생략되었지만
색상 자체들이 신선하고 개성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나무들을 보면 붓을 휘돌려 무성의하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무척 낭만적인 작품입니다. ^^
2-9 주혜인
꼬박꼬박 성실하게 잘 표현했군요.
투시화법에 맞게 정확한 표현을 하였습니다.
2-9 신민영
마지막 작품... 역시 매우 훌륭한 작풍입니다.
현관앞 사선구도를 알차게 잘 선택한 표현입니다.
수채화 같은 느낌의 수채화라고나 할까요.
건물과 창문이 매우 조화롭게 대비되고 있습니다.
건물앞 수목들도 아기자기하게 잘 표현되었지만
특히, 왼편 먼 건물을 희고 담백하게 표현한 것은 이 그림의 백미입니다.
아,,, 평을 쓰기도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화순고 2학년 여러분들이 더욱 수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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