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가족

승조의 3단심사

철우박 2006. 9. 22. 21:27

3단심사는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저는 세번 도전하여 3단 승단을 하였습니다.

승조는 이번이 두번 째 도전입니다.

첫번 째 관문은 호구를 착용하고 '연격'과 '겨루기'를 합격해야만 합니다.

앞에서 형석이가 보여준 것들입니다.

두번 째 관문은 '검도의 본'입니다. 쉽게 말하면 목검을 가지고 이미 정해져 있는 짜임으로 검도의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세번 째 관문은 '필기시험'입니다. 이 세가지를 모두 통과해야 3단이 되는 것입니다.

이 동영상은 승조가 첫번 째 관문을 통과하고 두번 째 관문인 '검도의 본'을 하는 광경입니다.

검도의 본은 대도7본과 소도3본으로 구성되어잇습니다.

대도 7본은 긴 칼을 취하고, 소도 3본은 단검을 취합니다.

본래는 진검으로 해야하지만 보통 목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승조와 마주서서 심사를 보는 분은 여자검도인입니다. 오치검도관에서 함께 운동을 했던 분인데 경력이

많으시고 많은 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하신 배테랑이십니다. 결혼 후 아이를 낳으시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신답니다.

이 심사에서 형석이와 여자분은 승단을 했지만 승조는 두번 째 고배를 마셨습니다.

다음 한번만 심사비를 아빠가 대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아빠가 세번만에 합격했으면 아들은 두번만에 합격해야 하는데.....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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