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담근 술 10년만에 집에서 술을 담궈봤습니다. 지금까지의 근신은 바깥 사람의 엄명 때문이었습니다. 왜냐고요. 몇일이 안되어 바닥을 보기 때문이죠. 올해는 기습적으로 술을 담궜습니다. 바깥 사람이 어이가 없어서 저를 쳐다보더군요. 그래서 그만 엉겁결에 한쪽 무릅(?)을 꿇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약조를 .. 요리와 살림살이 200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