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구경을 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개방을 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오늘에야 구경을 했습니다. (2012. 11. 10)
무등산 2봉 '지왕봉'입니다.
아쉽게도 천왕봉은 군사기밀 지역이기 때문에
바라볼 수는 있지만 사진촬영은 금지입니다.
다음엔 스케치 도구를 가져가야지...
스케치도 금지일까요?
너와 나의 목장에서 올랐습니다.
너와 나의 목장입니다.
장불재까지 불과 1.6킬로미터.
무등산 정상은 서석대를 올라야 볼 수 있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으로 포기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 출발하면
가장 손쉽게 정상을 밟을 수 있습니다.
광주에서 오실려면 '너와 나의 목장'을 검색해서 올 수 있겠습니다.
광주 - 화순 - 만연산주차장을 지나 왼쪽 길입니다.
단, 이곳은 단거리로 오르기 때문에 경사도는 좀 있습니다.
심하지는 않고요.^^
불과 50분만에 장불재에 훌쩍 올라섰습니다.
장불재에서 바라본 입석대와 서석대... 그 넘어로 천왕봉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와우! 오늘 입석대가 유난히 멋져보입니다.
서석대
입석대 전망대에서 촬영
입석대를 지나면서 바라본 장불재의 송신기지
서석대 오르는 길
이 곳은 바람이 세찬 곳입니다.
어이구! 손이 시리네요. 얼굴도 시리고,,, 강풍에 몸도 휘청!
아뿔싸!!!!
제 모자가 그만 바람에 날려 서석대 낭떠러지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젤로 애지중지하던 모자인데...
너무 아까워
다음에 와서 꼭 찾아야지.
천왕봉쪽 미사일 기지
만일 전쟁이 나면 이곳에서 엄청난 미사일들이 발사되겠지요.
앞으로 한반도 역사에 전쟁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단, 일본과는 예외.
천하에 양심도 없는 괴씸한 우익 단체놈들.
그리고 그들의 야만적 행위를 멍하게 바라만보는 기회주의 일본인들.
통일이 되면 미사일의 방향을 그쪽으로 돌려야...
폼잡고 서있는 아내 뒤로 인왕봉이 보입니다.
무등산 정상에는 3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제3봉 인왕봉, 제2봉 지왕봉, 제1봉 천왕봉(1187m).
개방된 울타리
예전엔 철조망으로 막혀 있었는데...
인왕봉입니다.
2중 철책을 통과하면 미사일 기지로 들어갑니다.
헐,,, 부대방문이 목적이 아닌데,,, 아무튼 수고들 하시네요.
부대 안으로 진입.
들어서자 마자 지왕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곳에서 김덕령 장군이 무술을 연마했다고 전해집니다.
믿습니다. ^^
지왕봉 옆에서 바라본 무등산 중봉.
지왕봉에서 바라본 광주.
180m 암반수도 제공되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시장을 시민의 손으로 뽑으니
세상도 많이 바뀝니다.
각도 좋은 곳에서 바라본 지왕봉
지왕봉의 뒷 모습.
구경 한번 잘했습니다.
하산길 장불재에 핀 진달래.
" 아자씨, 지송허요,,, 그만 봄인줄 알고,,, "
광주와 화순엔 무등산이 있어 행복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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