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동 물소리 들으세요.^^
옥류동을 지나 또다시 금강산은 우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아래쪽 등산객 행렬이 웅장한 금강산과 대비되는군요.
금강산 낙엽입니다.
이곳 풀 한포기, 돌맹이 한개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속에 고이 담아왔습니다.
시간 여유가 없어
스케치를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환쟁이들과 함께 와야겠습니다.
련주담 아래쪽 담소입니다.
위쪽입니다.
련주담의 이어진 모습입니다. 구슬 소리가 들리나요?
비봉폭포의 웅장한 바위벽입니다.
水量이 많을 때는 장관이 될것 같군요.
어디선가 보았나 했더니
북한 미술전에서 눈에 익은 풍경입니다.^^
불과 2시간 정도의 산행에 이처럼 영화같이 펼쳐지는 파노라마 풍경이 신기할 뿐입니다.
무봉폭포입니다.
위쪽에서 본 무봉폭포입니다. 살랑거리는 물결위에 한번 서 보았으면...
문제의 마지막 흔들다리입니다.
새것으로 교체된 고정 장치만이
그날의 아찔함을 말해줍니다.
아뿔사 !
이게 웬일입니까?
바로 몇일 전 사고가 났던 그 자리
한번에 10명만이 건널 수 있는 다리를 아무거리낌없이 건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안전불감증 ! ! !
정말 왜들 그러는지...
"정신들 있어요 ! ! ! "
제가 그만 소리치고 말았습니다.
이곳에서 먼저 구룡폭포를 다녀와서
다시 상팔담으로 오릅니다.
구룡폭포 하단 '관폭정'입니다.
고목 사이로 구룡폭포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구룡폭포입니다.
대단한 장관입니다. 용이 아무데서나 삽니까?
이정도는 돼야지요.
^^
폭포 줄기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정말 용이 꿈틀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잠시후면 구룡폭포의 위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상팔담을 오르겠습니다.
오르는 도중 맞은편 세존봉의 허리가 드러납니다.
이곳에서 이 정도 경사의 계단은 보통수준입니다.
더욱 위험하고 가파른 계단도 많은데
70이 넘은 노인들이 힘겨워하시면서도 끝까지 오르십니다.
----오래 오래 사십시오.---
헛,,,
정상에 다 오르니 김정일 위원장이 나와 있군요.
.....
권력을 가진 자들은 그 어떤 최면에 걸리는것 같습니다.
.....
국제법 상으로 남의 나라에 왔으니 욕은 참겠습니다.
오메 ! ! !
오메메 ! ! !
아이구야 ! ! !
(세존봉 파노라마 촬영입니다)
왜 '상팔담'인지
이곳에 오르면 알 수 있습니다.
맨 오른쪽 위부터 담소를 세어보십시오.
...
8개의 담소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 구룡폭포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상팔담'입니다.
필경 이곳엔 80선녀가 대낮에도 내려와 수영을 즐겼을 것입니다.
겸재가 왜 이곳을 그리지 않았는지 아쉽습니다.
아마도 조선시대 암벽 전문가들의 장비나 수준이 부족했나 싶습니다.
하하하
이제, 마지막 샷입니다.
일본(하라다), 남한(박철우), 미국(도리스)
4자 회담을 열고자합니다.
아차, 북측이 빠져있군요.
염려할 것 없습니다.
이곳이 어딥니까?
"북측 동무~~ 빨리 오간."
^^ ^^ ^^ ^^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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