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북한산

철우박 2008. 9. 28. 20:39

북한산에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은

백두산(북), 지리산(남), 금강산(동), 묘향산 (서), 설악산, 그리고 이웃에 있는 도봉산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명산으로 손꼽히는 산입니다.

 

주 봉우리는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800m) 세 곳이며

그래서 삼각산으로 더 잘 알려진 산이기도 합니다.

 

 코스는 백운대 매표소를 출발하여 왼쪽으로 휘돌아 소귀천 계곡을 타고 우이동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몇 발자국 오르자 마자 인수봉이 나타납니다.

아름다운 모습에 비하여 자신의 모습을 너무도 빨리 드러내는군요...^^

 

 오늘은 양털구름이 인수봉을 따사롭게 감싸 안고 있습니다.

 

 인수봉의 암벽에는 락클라이머들이 점점이 붙어있습니다.

나무와 사람의 구별이 쉽지 않은데... 한번 찾아보십시오.^^

 

 소나무 사이로 서울이 나타납니다.

 

 휴일에는 만원 사례입니다.

 

 

 북한산을 오르려면 다리보다는 팔 힘이 더욱 필요합니다.^^

 

 

 인수봉 오른 쪽 아래...

 

 

 

 백운대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인수봉.

 

 

 만경대가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멀리 남산 타워가 보입니다.

남산이 마치 작은 손바닥과 같습니다.

 

 만경대에 오른 어떤 사나이가 맨손 체조를 하며 자기 존재를 과시하는군요.

잘났어 정말,,,

 

 이 사람들은 정말 잘났습니다. 보이시죠?

젊었을 때, 암벽 못타본 것, 정말 후회막심입니다...

 

 아니? 근데?

당신들은 뭐요?

맨 손으로?...

 

 전라도 말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디질라고 환장했군..."

자신 있으니 하겠지만 만일 윗사람이 실수로 떨어지면 아랫 사람들도 다 떨어지겠군요.

기어이 하고 싶거든 한 명씩 차례 차례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백운대의 뒷모습입니다.

 

 노적봉

 

 

 

 새롭게 복원된 북한산성을 따라 걸으며 하산했습니다.

 

오전 6시 30분 광주 출발

오후 10시 30분 광주 도착

 

오늘 하루도 북한산에 헌납했습니다.

 

즐겁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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