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매화산과 해인사에 다녀왔습니다.
합천 매화산 (남산제일봉) - 경남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가야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매화산은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 흡사 금강산 축소판과 같은 산세에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한다 매화산은 가야남산 천불산 이라고도 부른다.
가야산의 지맥으로 산세가 웅장하며 가야산에 버금가는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불가에서는 천불산으로 부르는데. 이는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매화산의 정상인 남산 제1봉은 가야산 남쪽에서 홍류동 계곡을 끼고 솟았다.
정상인 남산 제1봉에 날가로운 암석들이 삐죽삐죽 솟아 있는 7개의 암봉이 차례로 늘어
서있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정상부근에는 금관바위 열매바위 곰바위 등이 있다.
남산 제1봉에서 동쪽 능선길은 계속 바위봉의 연속이다. 하산은 정상에서 해인사 입구인 신부락으로
내려가려면 서남쪽으로 난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거쳐야 하는데
단풍으로 뭉든 암봉을 통과하는 묘미가 있다.
산행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야산 국립공원 서편에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붉은 표시선 왼쪽 아래 청량사에서 출발하여 남산제일봉을 올라 치인리 신부락으로 내려왔습니다.
3킬로미터의 비교적 가파른 오르막길은 제법 힘이 드는 코스입니다.
그렇지만 산을 오르면서 펼쳐지는 단풍나무숲과 매화꽃 같은 기암괴석은
등산객의 피로감을 말끔히 씻어줍니다.
왼편의 먼 봉우리가 남산제일봉입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가야산 정상인 상황봉(1436m)을 계속 마주보면서 오를 수 있습니다.
가야산에 핀을 맞추었더니 산 아래 단풍 숲이 흐리게 찍혔습니다.
이곳 넓고 아름다운 단풍숲은 감히 카메라로 다 담을 수가 없군요. ^^
마치 매화나무에 꽃이 피듯 바위가 피었다 하여 매화산이랍니다.
그야말로 매화산이 단풍 코트를 입었습니다.^^
남산제일봉 정상(1010m)
남산 제일봉에서 바라본 가야산 상왕봉
여기서부터는 합천 해인사 풍경입니다.
해인사의 유명한 적송.
입구 고사목 위에 노란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대웅전
팔만대장경... 사진 촬영 금지... 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참 경인본 한 장을 산다는게 깜빡했군요.
가을...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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