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목판화를 소개합니다.
주제는
'한국' 또는 '아! 대한민국'입니다.
"얘들아, 이번 시간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표현해보자꾸나."
"싫어요 ! ! !"
"왜 싫어?"
"자랑할께 없어요."
"머시여? 그래도 해 !"
"싫어요 !"
"해 !"
"시러요, 시러요 !"
"혼날래?"
"혼나도 시러요,시러요,시러요 ! ! !"
...
"예쁜이들...제발 좀 봐줘....응?"
....
"할께요,"
이번 판화수업은
'격파'로 시작되었습니다.
글쌔 동네 문구점에서 결이 있는 판자를 학생들에게 팔았는데
도무지 조각도가 이겨내질 못합니다.
그래서
'문구점 아저씨 성토 격파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학생은 그날부터 '핵주먹'이라는 닉네임을 얻게되었습니다.
아자 ! ! !
open
정담희
대 ! 한 ! 민 ! 국 !
담희의 우렁찬 목소리로 출발합니다.
강소망
天下大將軍, 地下女將軍
흑백의 균형이 잘 잡혀있으며 왼쪽의 나무가 단조로움을 덜어줍니다.
김혜진
그렇군요. 가마솥은 우리민족의 힘의 원천입니다.
이해주
'까치와 호랑이'
사방을 액자처럼 꾸며서 멋스럽게 장식했군요.
이아란
태극무늬를 두른 사천왕상?
섬세하면서도 기상이 넘쳐납니다.
최수빈
깨어진 청자에 담겨있는 한국의 이미지입니다.
권잎새
'풍경 소리'
들리세요?
차은정
비발디의 사계가 아닙니다.
한국의 四季입니다.
박디모데
'한국의 미녀'
고등학생 작품 맞나? 수작입니다.^^
최송이
'한국의 미녀2'
배경을 과감하게 어둡게 처리하여 독특한 맛이 느껴집니다.
강나루
매우 정교하고 작업량이 많은 작품입니다.
숨은 그림 찾아보세요.
구현경
대장군에 "훅~"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흑백의 균형이 좋고 구도도 재미있습니다.
정성은
"성은아, 왜 학을 검게 표현했니?"
....
이 친구 대답을 못하더군요.
근데 막상 찍어보니 오히려 독창적인 느낌이 좋습니다.
조한나
'왕의 남자'
줄 아래의 지붕, 솟대, 구름 등 연출이 재미있습니다.
신의홍
정교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때론 부족한듯한 정겨움이 사람을 기쁘게 해줍니다.
강지혜
강력한 패미니즘 작품일까요?
아닙니다. 동이를 남자가 이고 있고,
그 옆에 팔장을 낀 아낙을 그려야겠지요.^^
나미라
수양버들은 흐느적 거리고
님 향한 일편단심은 가히 없어라...
박윤정
음각을 주로 한 섬세한 표현입니다.
보통은 음각 표현을 권장하지 않지만 윤정은 훌륭하게 완성했습니다.
임새로니
밝고 명랑한 작품입니다.
계획에서 완성에 이르기까지 매우 스텐다드한 과정이었습니다.
김다영
관광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우수한 작품입니다.
평범한 지도를 이용했지만 다양한 소재를 빼어나게 연출하였습니다.
고은정
새 지폐 십만원권은 김구선생님인데,,,,
하회탈도 괜찮군요.
나유진
"덩덕궁, 덩덕궁"
호랑이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글씨도 놓지지 마세요.
박소리
우표 형상을 이용한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참, 글씨는 거꾸로 새겨야 바르게 나옵니다.
노송현
헛!
자,,,한판 놀아나 볼까?
이진란
러브스토리가 아닙니다. 오해마세요.
孝스토리입니다.
아버지, 저 심청 곧 잠수하겠사옵니다...
김슬
섬세하게 제작된 한국의 여경입니다.
크...왼손 경례군요. 슬아 너와 나의 공동 실수로다.^^
홍가희
따뜻한 우리 풍경을 계획적으로 정성껏 표현한 작품입니다.
우리에겐 소중한 고향이 있습니다.
곽로미
호랑이와 태극
호랑이의 형태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꼬리는 마치 움직이는것 같군요.
김아연
호랑이가 막걸리를 마셨나 봅니다.
양각 표현도 잘 되었지만
배경을 효과적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배수아
'붉은 악마'
비록 패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요즘 한국 축구 별로지요. 힘들 내세요. 홧팅 !!!
이수희
신윤복 미인도를 패러디하였군요.
낙화를 표현하여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김유리
우리 땅이 이 정도만 크다면...
부여와 고구려를 연상시키는 작품입니다.
정보라
심플한 흑백대비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실제 작품이 더욱 좋습니다.
이은정
'대한민국 B-BOY'
주제 선정이 참신하군요.
실제 목판을 보면 대단히 정교하게 조각된 우수 작품입니다.
정현우
조각도의 칼 맛을 잘 살려낸 작품입니다.
리듬감이 있습니다.
박성은
'비보이 군무'
역시 훌륭한 작품입니다.
이처럼 생동감 있는 표현은 보는 이를 기쁘게 해줍니다.
김정아
'대한민국 김치'
두 여인 중, 아이의 어머니는 누구일까요?
물론 왼쪽이지요. 오른 쪽은 할머니입니다.
이런 그림을 볼 때, 관과해서는 안될 내용입니다.^^
정현란
그네 타는 처녀의 엉덩이가 볼만합니다. ㅎㅎ
구름과 글씨가 더불어 역동감 있는 작품입니다.
김지유
실루엣 형상을 이용한 뛰어난 작품입니다.
춤추는 여인의 자태가 무척 아름답고, 촛불의 검은 빛도 인상적입니다.
김해인
글씨만 가지고도 좋은 작품이 될 수 있군요.
힘찬 필력처럼 희망 있는 세상되기를...
김백지
"백지야, 네 이름 한자로 써보렴."
"네, 선생님."
'金白紙'
허,,,,
"무슨 뜻이냐?" "백지처럼 깨끗이 살라는거죠." "누가 지었느냐?"
"어떤 스님요."
....
세상엔 이렇게 이쁜 이름도 있습니다.^^
근데 네 얼굴은 왜 까맣니?
김소이
정겨운 우리의 물건들입니다.
권예슬
매, 란, 국, 죽
6반 친구들이 막차를 타고 합류했습니다.
한국에는 사계도 있지만 사군자도 있습니다.^^
예슬아, 너무 너무 애썼다. 작품 조오~타.
이유현
헛! 막차 탄 녀석들이 보통 솜씨가 아니군요.
한복 소매에 산도 산이지만 음각으로 처리한 감나무는
작가 못지 않습니다.
홍예슬
역시 한국의 사계입니다.
"수박무늬도 재미있다만 어쩌다 태극 한쪽마저 팠느냐?"
"어머머!!! 선생님!!!"
"괘안타, 그래도 좋은데 뭘..."
^^
원은경
요즘 사극에 나오는 배우같습니다.
이국적인 느낌도 있군요.
이현정
정감있는 표현입니다.
앞의 인물을 클로즈업하여 강조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손지수
으라차차차!!!
정말 힘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이지아
너무나 포근하고 그리운 고향의 '정개'입니다.
(정개-부엌의 사투리)
안정희
정말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운동장 잔디를 고흐처럼 표현했군요.^^
첫 작품이 대한민국으로 시작했었죠?
역시 대한민국으로 끝맺음합니다.
나주고 이쁜이들...
모두 모두 수고했어요.
아~자 ! ! !
나주고 갤러리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