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캠패인 ~ 댓글은 누리꾼의 아름다운 똥입니다,^^
2학년 학생들이
홀치기염색을 했습니다.
지난 여름, 어떤 학생이
"미술샘, 우리 염색도 한번 해요."
...
전격 수용했습니다.
이유 있는 자발성에 대해 외면한다면 좋은 교사일까?
두려웠습니다.^^
가을 빛 향연이군요.
실로 묶어서 갈색 염료에 담구어 낸 것입니다.
매듭을 묶어서 하는 방법입니다.
천을 접은 다음, 부분적으로 염료에 담궈서 염색하는 방법입니다.
염료는 뜨거운 물에 소금 한숟갈과 함께 넣어 잘 저어줍니다.
"싸우지 마 !"
"아녀요 샘, 사이가 좋은 거예요."
...
" 정말 그렇네...^^ "
염료에서 꺼내면 곧바로 찬물에 담궈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여러번 빨아야 합니다.
시원합니다.
보랏빛 꿈
다이아몬드
아침햇살
눈꽃
오로라
빅뱅
코스모스
사각얼음
닌자거북
검은 태양
봄처녀
풍산자
초가을
가을 남자
유리상자
교차로
패랭이 꽃
THE SUN
지난 여름, 제 블러그에 댓글을 단 친구들과
한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작품을 소개해주겠다고...^^
"자, 사진 찍자. 다들 웃어봐."
"......."
"아니, 도대체 느그들은 어이해서 사진기만 들이대면 고개를 틀어부냐?"
"자,,,,,존 말로 할 때 여기보고 웃자. 잉?"
"........................."
"야 ~~~~~ 이,,,,,,,촌~놈~들~아 ! ! ! ! ! "
" ^^ "
그래도 저는 맑고 순수한 우리 아이들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