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포항 내연산

철우박 2008. 7. 13. 12:14

 

포항 내연산

우리나라 지도에서 찾기는 어렵습니다.

 

 지도에서 포항 위쪽 화진해수욕장 옆에 '보경사'란 절이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내연산입니다.

 

영화 '가을로'의 촬영지,

영화 '태백산맥'에서 빨치산 대원들의 목욕 장면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광주에서 오전 5시 40분 출발, 10시 30분 산행시작'  밤 12시 광주도착

버스타는 시간 9시간, 산행시간 7시간,

무덥고 힘들었지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두리누리 산들회는 두 코스로 나누어서 산행을 했습니다.

A코스 : 쌍생폭포 하단에서 오른쪽으로 휘돌아 문수봉, 내연산, 향로봉을 오른 후,

시명리를 거쳐 노란색 선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옵니다. 종주코스입니다.

B코스 : A코스와 출발은 같지만 향로봉을 오르지 않고 내연산에서 왼쪽으로 내려와

은폭포 부터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보경사에서 출발, 

내연산은 육산으로 된 주능선과 기암절벽으로 이우어진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절경을 이룬답니다.

 

 

 어느 정도 능선을 올라서야 산의 자태가 드러났습니다.

 

 

 산 위에서 바라본 '쌍생폭포'입니다. 하산 길에 구경해야겠지요.

사실 이곳 내연산은 지금 가뭄으로 인해 최악의 상태라합니다.

메니아들은 큰 비가 오고 난 후 이곳 내연산을 찾는답니다. 수량이 많을 때의 내연산은 무릉도원에 버금간다 합니다.

 

 

 

 

 

내연산 정상입니다.

저는 오늘 바깥양반과 동행한 덕분으로? B조에 편성되었습니다.

아쉽지만 향로봉을 오르지 않고 이곳에서 하산하겠습니다.

 

한여름 날씨에 온몸이 젖도록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이렇게 헤어밴드를 10번도 넘게 짰습니다.^^

 

 

 은폭포입니다.

 

 

 하산 길을 찾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이곳 내연산을 등산객에게 개방된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합니다.

보경사에서 산을 지키기 위해 반대해왔기 때문이랍니다.

아직도 원시림의 흔적이 많기때문에 길찾기에 주의하셔야합니다.

 

 

 

 연산폭포 위의 암벽

 

 

 

 위에서 본 연산폭포

 

 

 연산폭포

처음 공개하는 바깥양반 전신 사진입니다. 세 여성 중, 저 채도.

 

 

 

 관음폭포

  

 

 쌍생폭포

 

 

 

시원하군요.^^

물고기들이 시원하게 쪼아줍니다.^^

 

 

 

오늘은 햇빛을 많이 쏘였으니 피부관리도 좀 해야겠습니다.

 

내연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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