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가을 소풍

철우박 2009. 10. 26. 10:56

을 갔습니다.

나주고등학교 2학년 4반은

담양의 죽녹원을 향했습니다.

저는 부담임샘.

 

2학년 4반 이쁜이들입니다.

 

 

 광주 광천터미날 앞에 모여서 311번 버스를 탔습니다.

 

 

 만원 버스에서 내리니 시원한 관방천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이곳 관방천은 제가 젊었을 때 풍경화를 그리기 위해 자주 찾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죽녹원은 담양읍 향교리에 자리잡은 대나무 정원입니다.

총 2.2km의 길이로 울창한 대숲을 거닐 수 있으며 죽녹원 안의 죽향체험마을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오메, 먼 사람들이...

왜 모든 학교가 소풍 날을 꼭 금요일로 잡는지...

그래도 죽녹원의 대나무 숫자에 비하면 어림도 없습니다.^^

 

 

 죽녹원 대 잎들의 가을 찬가

 

 

 

 

 

 

 

 

 

 모든게 대나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아퍼.

 

 

 

 

 

 

 

 

 녹차나무꽃도 피었습니다.

  

 

 대나무 공예품도 판매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용수(술을 걸르는 기구)도 있군요.^^

 

 

헛, 대나무 도마?

잠시 주저하다가 구입했습니다.

집에서 사용해보니 칼소리가 경쾌하고 좋습니다.

 

 

 죽녹원 구경을 마치고 바로 앞 관방제림으로 이동했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관광객을 위한 평상... 이곳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보람이에게 머리고기를 하사.

이어서 모두에게 한 점씩 하사.

옛날에는 선생님 도시락을 학생들이 싸왔지만

세상이 바뀌어 요즘은 선생님들이 한 턱 쏘는 추세입니다. ㅠㅠ

 

 

           

 우리가 먹고 남은 것을 청소하는게 아닙니다.

다른 학교 남학생들이 버리고 간 것을  치우고 있답니다.

 

 

          

 못된 녀석들...

이 쓰레기는 한 선생님의 승용차에 실려 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 경.

이제 배가 부르니 관방제림을 구경하겠습니다.

담양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 366호입니다. 200~400여년된 여러 종의 나무 170여그루가 강변을 따라 아름답게 조성된 곳입니다.

관방제림은 이 곳 천연기념물 지역 말고도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2km나 길게 이어져 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때, 관에서 조성했다고 해서 '관방제림'이라고 부른답니다.

 

 

 

모든 나무는 고유번호가 매겨져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채로운 풍경.

 

 

 관방제림이 시작되는 곳.

 

 

 관방제림을 막 지나 큰 도로를 건너면 그 유명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이릅니다.

지금은 차가 다니지 않는 이 길은 한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잘 알려진 길입니다.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 많은 사람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죽녹원 - 관방제림 -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차례차례 이어져 있으니 너무나도 좋은 관광 코스입니다.

 

 

 

 우리반 녀석들이 벌써 자전거를 빌렸군요.

죽녹원 앞이나 이곳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세 코스를 유람할 수 있습니다.

 

 

 

콩나물 교실? 콩나물 원두막?

이보다 이쁜이들이 세상 어디 있겠습니까?

푸름이가 젤로 이쁜데 아쉽게도 얼굴을 가렸군요,^^ 

 

  

 자,,,,이쁜이들 우리 한번 저 하늘을 향해 뛰어볼까?

 

 

 

폴짝!

 

 

 

 폴~~~~~짝!

 

 

 나도...포~

 

 

 올~

 

 착!

 

 

 아름다운 가을 소풍이었습니다.

 

관방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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