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복입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면 폭염이 쏟아지겠지요.
시원한 야채 냉 메밀국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제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만든 후,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가쓰오부시 국물을 내어도 좋습니다.
시원한 육수에 실파, 미림(정종), 설탕을 넣고 진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오이,양상추, 파프리카, 적채, 양배추...
으악! 깻잎이 빠졌네요. 당근채를 넣어도 좋겠지요.
김도 구워 썰어서 준비하고...
시중에서 파는 함량 30%의 메밀국수입니다.
찬물을 두어번 부어주며 5분간 삶은 후, 흐르는 물에 비벼 씻어줍니다.
국수를 그릇에 담고...
준비된 육수를 붓고...
야채를 얹고...
김과 겨자소스를 넣으면 끝입니다.
왠지 허전한게... 삶은 계란이 빠졌군요.
오랜만에 둘째 형석에게 맛나다고 칭찬을 들었습니다. ^^
바깥양반께서는 국물이 심심하고 무우를 갈아넣지 않았다고 중간점수를 받았습니다.
처음이니까 봐주겠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