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뭐 먹어?"
"암것도 아녀..."
"머시 암것도 아녀... 머신디?"
"음,,, 막걸리..."
"오늘도?"
"그럼 막걸리는 매일 매일 꾸준히 마셔야 해."
"내참, 안주는 뭔데?"
"암것도 아녀..."
"뭔데,,,말해봐잉."
"으음,,, 황태포."
"으아!!! 내가 좋아하는 황태포? 좀 주라. "
"난 주고 싶은디 니 오빠가 주면 안된데."
"오빠 시방 없잖아? 딱 한 쪽만 주라. 응?"
"딱 한쪽만?"
...
"그랴, 딱 한쪽만..."
맹세코 말하지만 동물 학대 이번 딱 한번만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나쁜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