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홋!
요즘 몹시 춥습니다. 이곳 광주도 영하 7도.
이런 날은 따뜻한 청국장찌개가 생각나지요.
무는 네모나게 썰어줍니다.
제가 호박 써는데는 한가락 합니다.
칼 끝으로 신속하게 썰면 이렇게 흐트러지지 않지요.
새송이 버섯
이런? 싹이 난 양파이다보니 쭈굴쭈굴하네요.
바깥양반께서 싹도 함께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라고요.
이 녀석도 재료로 쓰겠습니다.
장모님이 직접 뜨신 청국장입니다.
냄새도 심하지 않고 정말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장모님 말씀 " 청국장을 너머 많이 너면 짠께 쬐끔씩만 써라."
끓는 물에 먼저 무를 넣고 청국장을 풀었습니다.
냉동실에서 바지락도 조금 꺼냈습죠.
다진 마늘, 청량고추, 호박, 새송이, 양파, 바지락을 한번에 투하시켰습니다.
두껑을 닫고 한소금 끓어 오르면...
두부와 대파를 넣고 조금 더 끓인 후에 불을 끕니다.
추운 날 아침, 출근 전.
구수한 청국장찌개에 현미밥 반공기면 좋고 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