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버섯전골입니다.
먼저 바닥에 바지락을 놓습니다.
여러가지 버섯을 모듬으로 팔더군요.
버섯 모듬 셑이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느타리 버섯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을 알맞게 썰거나 찢어서 배열하고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붓습니다.
불을 켜고 다진마늘, 납작썰기한 호박, 크게 썬 두부, 대파, 고추가루를 넣고 끓여줍니다.
모든 재료가 금방 익는 것들이지요. 조금만 끓여주어도 됩니다.
간을 봤더니 바지락에서 나온 자연 간이 배어있군요.
요즘 바깥양반 혈압이 장난이 아닙니다. 고혈압에는 짠 음식이 가장 좋지 않습니다.
소금도 간장도 넣지 않고 그대로 상에 올렸더니
바깥양반께서 몹시 흡족해 하면서 하시는 말씀...
"버섯전골 자주 해먹자."
부드러운 두부와 함께 즐기는 쫄깃쫄깃한 버섯.
여러가지 버섯 향.
정말 시원한 국물.
드셔보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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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끝나고
안사람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