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영남 알프스

철우박 2011. 10. 4. 14:40

알프스 산맥에 다녀왔습니다. ^^

 

 억새풀에 뒤덮힌 영축산 정상

 

영남 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군을 유럽의 알프스산맥에 빗대어 이르는 말입니다. 태백산맥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낙동강과 평행을 이루며 형성되어 있습니다. 경북 경주와 청도,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일대는 높은 봉우리들과 산줄기는 수려한 경관으로 인하여 인기있는 등산코스가 많으며, 일부는 가지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인근 계곡은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도 유명하여, 펜션이나 수련회장 등도 다수 영업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이름높은 사찰들이 분포하고 있지요.

주요 봉우리는 가지간(迦智山), 1240m, 신불산(神佛山), 1209m, 천황산(天皇山), 1189m, 운문산(雲門山), 1188m, 재약산(載藥山), 1108m, 간월산(肝月山), 1083.1m, 취서산(鷲捿山), 1059m, 고현산(高獻山), 1032.8m이 있는데

제가 다녀온 곳은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3곳입니다.

 

영축산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

O. 명칭유래 :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짐. 한자 표기는 '영축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지만 이에 대한 한글 표기는 영축산·영취산·축서산·취서산 등으로 표기되어 혼동을 불러옴.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鷲)' 자에 대한 한글 표기의 문제에서 비롯됨. 일반 옥편에서는 '독수리 취'라고 표기됨. 그러나 불교에서는 '축'으로 발음하는 것이 보편적임. 그리고 '취 또는 축' 자가 원래 '축'으로 표기되었다는 근거는 1463년(세조 9)에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법화경언해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산 이름 혼동의 원인은 불교에서 유래된 '축(鷲)' 자를 일반인들이 접하기 쉬운 한자사전의 표기 '취'로 읽기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 2001년 1월 9일 양산시 지명위원회에서 영축산으로 확정되었다.

O.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듯 급경사이고 서쪽 사면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동 지형을 이루는 영축산은 산정이 화강암으로 된 예리한 톱니바퀴형으로 되어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성채 같다.

O.한반도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이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에서 다시 한 번 힘차게 솟아오른 이른바 영남 알프스 준봉의 하나이며, 영축산 남쪽 산록에는 통도사가 있다

 

신불산 (경남 양산시 下北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三南面·上北面 경계)

O. 태백산계의 內方山脈에 속함. 북서 2㎞ 지점의 肝月山, 남쪽 2.8㎞ 지점의 영축산(취서산)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짐.

O.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彦陽盆地)가 펼쳐지며,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丹場川)·남천(南川)이 발원함.

O.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유명하고, 영남알프스 7개 산 가운데 가지산(1,241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土山으로, 1983년 12월 울주군 군립공원 지정.

 

간월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O. 명칭 유래 : 약 1540년 전에 이 산기슭에 간월사라는 사찰이 있어서 산 이름도 간월산이라 함. 1861년(철종12)에 간행된 김정호(金正浩)의 『대동여지도』에는 간월산이 ‘看月山(간월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등억리의 사찰은 ‘澗月寺(간월사)’로 표기되는 등 간월산의 표기가 다양함.

O. 간월산의 북쪽과 남쪽은 각각 능동산과 신불산에 이어져 있고 서쪽은 배내천이 흐른다. 이천리 등에 산지촌이 발달하고 이천리와 북쪽의 덕현리는 고갯길로 통함.

(이 자료는 두리누리 산들회 고재섭 대장님이 발췌한 자료입니다.)

 

 

 

등산로는 지산리 주차장 - 취서암 -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장으로 하산했습니다.

 

 

 

소나무밭 오름이 참 좋습니다.

 

 

 

영축산 바로 아래 전망 좋은 곳

 

 

 

영축산 정상

 

 

 

 

 

 

 

영축산을 넘어 뒤돌아본 억새밭.

 

 

 

억새가 만발하기에는 며칠 더 있어야겠습니다.

 

 

 

 

 

 

 

 

 

 

 

영축산의 넓은 억새밭 풍경

 

 

 

 멀리 신불산 정상이 보입니다.

 

 

 

 

 

 

 

다시 한번 뒤돌아 본 영축산

 

 

 

신불산 정상 오르는 길

 

 

 

 

 

 

 

 

 

 

 

신불산 정상

 

 

 

바로 앞 봉우리가 간월산 봉우리, 멀리 맨 끝 봉우리가 가지산 봉우리입니다.

아래쪽 간월재에서 줄연을 날리고 있군요.

 

 

 

 

 

 

 

간월재입니다. 억새축제행사가 한창입니다.

 

 

 

 

축제를 기념하는 줄연이 등산객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우와! 이 높은 곳에 피아노에 고가 카메라까지... 자연만 해치지 않는다면 대단한 축제인 것 같습니다.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들으며 알프스를 하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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