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소매물도

철우박 2012. 4. 3. 10:30

소매물도에 다녀왔습니다.

3년 전, 그러니까 2009년 3월에도 이 곳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높은 파도로 인해 소매물도 땅을 밟지 못했었지요.

 

어제까지 많은 비가 와서 또다시 불운을 겪어야 하나 정을 했지만

감쪽 같이 날이 개고, 모든게 순조로웠습니다.

 

소매물도 등대섬

 

남해안 통영 앞바다 소매물도.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노산 이은상의 시 '가고파' 한구절이 절로 생각나는 아름다운 섬이다.

그림같은 풍광이지만 과거엔 메밀만 재배되던 척박한 섬이었다.

그래서 섬 이름도 메밀의 경상도 사투리인 '매물'에서 유래되었다

~펀 글입니다~

 

 

 

 

 

 

 

거제도 저구항에서 35분만에 소매물도 도착

 

 

 

 

 

 

 

 

선착장

 

 

 

최정상 망태봉이 무려 157m입니다.

그러니 소매물도 가실때는 가벼운 등산화 착용하시고 스틱은 필요치 않습니다. ^^

하얀 길로 등대섬 앞 까지 갔다가 왼쪽 남매바위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참여도가 높아 풀꽃산행에서 버스 두 대를 마련했습니다.

 

 

 

 

마을 문지기...차오차오 종인가?

 

 

 

 

할머니들의

건어물 가게...겨우 읽었습니다.^^

 

 

 

 

 

 

 

 

 

 

 

 

 

 

 

매물도 관세 역사관

 

이 곳은 1970년대 남해안 밀수 단속 전진기지였습니다.

소매물도는 일본 대마도와 가장 가까운 섬이기 때문입니다.

세관원들은 빗물을 마시고 쌀 다섯말을 지고 다니는 고생을 하며 밀수를 단속했다 합니다.

 

 

 

 

 

 

 

 

 

 

 

 

 

 

 

 

 

 

 

본섬과 등대섬을 연결하는 바닷길입니다.

물이 빠지지 않아 건너가기는 어려울듯합니다.

 

 

 

 

 

 

 

 

 

 

 

 

 

 

 

 

 

본 섬에서 내려와 등대섬으로 건너는 곳

 

 

 

 

용감한 사람들은 항상 나타나기 마련이죠.

 

 

 

이기홍샘, 이 양반은 폼만 좋지 건너지 못했습니다.

 

 

 

최재원샘이 도전 정신을 발휘

 

 

 

뒤따르던 샘은 작전상 후퇴

 

 

 

세명 째 상륙 작전... 저러다 저러다...

 

 

 

헐~~~ 이 양반은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습니다.

그 후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물론 뻥이죠. ^^

 

 

 

이름이 있는 바위 일진데...

 

 

 

 

 

 

 

 

멋지내요.

 

 

 

 

 

 

 

 

 

아름다운 소매물도였습니다.

 

 

 

 

'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남정맥에서 바라본 우리집  (0) 2012.06.11
위도 산행  (0) 2012.05.30
여수 금오도 비렁길  (0) 2011.11.14
영남 알프스  (0) 2011.10.04
내변산  (0)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