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규 선생님의 뜻에 따라 나주 배꽃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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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선생님은 누군고 하니...
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박명규 샘은 여자입니다.
박명규샘의 모습은 배꽃 혹은 신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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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회 나주 배꽃 잔치가 4월 7~8일날 있었더군요.
나주에 주민등록을 둔 저는 까맣게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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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배꽃은 오히려 오늘이 더욱 만개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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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삶을 생각해보면 저는 언제나 운이 좋은 삶을 살아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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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게도
배꽃이 지기 전에
박명규샘이
배꽃 타령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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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이 길을 다니면서도
배�이 활짝 핀 것을 눈치채지 못한 저는 화가의 자질이 없습니다.
박명규샘은 멀리 순천에서도
이곳
나주 배밭을
훤히 보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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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과수원 옆에 차를 세워두고 배꽃을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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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 째 배밭에선 진도개 한마리가 멀리서 저를 보고 짖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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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서워서 배밭을 빙 돌아서 접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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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째 배밭에선 삽살개가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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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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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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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야!!! 간 떨어질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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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양반이 저를 보더니 잠시 웃다가
하던 일을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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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배밭은 진도개와 삽살개가 지킴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칠레 FTA 이후 나주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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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박명규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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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花酒 한잔 드시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모두들 좋은 봄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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