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살림살이

과메기 구이

철우박 2007. 12. 17. 09:57

 

과메기

새 요리에 도전했습니다.

 

제가 머릿속으로 생각한 요리는 세가지 였습니다.

1. 과메기 구이

2. 과메기 김치찌개

3.과메기 조림

 

첫번 째로 구이에 도전했습니다.

 

 

 

가스 오븐에

위 것은 그대로

아래 것은 소금을 뿌리고

청주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섭씨 200도에, 시간 25분.

15분이 되어 들여다 보니 다 익어서 꺼냈습니다.

 

 

 

동시에

양면 프리이팬을 이용해

역시 다른 한개는 소금을 뿌려 구웠습니다.

 

 

 

구운 과메기 사형제가 탄생햇습니다.

 

생과메기와 맞짱을 뜨기위해 동시에 시식해봤습니다.

 

우선 오븐에 구운 것은 육즙이 살아있지만

프라이팬에서 구운것(위쪽)은 딱딱하게 말라서 보기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맛을 보았습나다.

물론 오븐에 구운것이죠.

....

 

이런?

비린네는 줄었지만

평범한 생선구이 맛.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오히려 바삭거리는 식감이 입안을 쓰게 만드는군요.

 

이번에는 생과메기처럼 쌈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영 아니네요.

어린애들은 좋아할지도 모르지만...

 

더 이상 잔소리 안하겠습니다.

 

무서운 예감이 다가왔습니다.

 

.....과메기로 별 짓을 해도 생과메기쌈보다 나은 것은 없을것이다....

 

포항 사시는 분들 어련히 연구해보셨겠습니까?

 

과메기와 포항 시민들에게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과메기는 과메기처럼 먹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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