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한 쪽 벽
사진 액자들이 걸려있는 곳입니다.
가정에서
큰 액자는 물론, 작은 액자를 진열하는 일은
기쁘기도 하지만, 애를 태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 조그마한 사진 액자 한개를 걸기 위하여, 세멘트 못을 쿵쾅거리며 박을 일을 생각하면
아예 액자 걸기를 포기하곤합니다.
저만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렇게 작은 콘크리트못을 보셨나요?
철물점이나 마트를 뒤져봐도 찾기는 매우 힘듭니다.
오직 이곳에만 있습니다.
행거를 고정시키기 위한 작은
콘크리트용 못입니다.
저는 행거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면적도 많이 차지하거니와 시간이 오래되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녀석들이죠.
길이는 1cm, 두께는 2mm 정도...
이녀석을 뾰죽뺀찌로 찝은 다음
망치로 너무 세지 않게 두어번 툭툭 쳐줍니다.
이 때,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더 이상 욕심내지 마세요.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성공^^
액자 고리가 보기 싫으면
액자고리를 깊이 달아서 걸면 됩니다.
단, 윗 부분 간격은 감수하셔야죠.
큰 액자를 걸기위해서
가정에 꼭 필요한 공구들입니다.
아래 쪽 두개는 '콘크리트용 비트'입니다.
그 위 세개는 '피스앙카'
그리고 전동드릴입니다.
작은 비트로 구멍을 낸 후, 작은 콘크리트못을 박으면
왠만한 액자는 모두 걸 수 있습니다.
형광등 같은 것을 설치할 때는 콘크리트벽이나 천장에 나사못을 이용해 고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큰 비트로 구멍을 낸 후, 위의 피스 앙카를 박은 후, 나사못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동 드릴을 이용해 뚫은 구멍을 다시 매우기 위해서는
화장지를 손톱 만큼 구겨서 넣어주면 끝입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무었일까요?
...
예, 맞았습니다.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는 영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