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살림살이

철판 낙지

철우박 2008. 5. 1. 16:20

 

광주

전남대병원 응급실

건너편에

'518낙지집' 있습니다.

철판낙지로 유명한 곳인데

흉내 좀 내보았습니다.

 

 

 

 

 

 철판낙지에는 굵은 낙지를 써야 푸짐합니다.

3마리 만이천원 (광주서부유통센타)

낙지군, 미안혀.

 

 콩나물, 양파, 미나리, 당근, 호박, 썬 마늘, 버섯, 깻잎

청량고추와 붉은고추도 넣으면 좋겠지만

요즘 야채값이 장난 아니군요.^^

 

 다데기만들기

고추가루 (두 큰술), 진간장(네 큰술), 다진마늘, 물엿(두 큰술), 청주 대신 매실액기스를 넣었습니다.

 

 철판 대신 넓은 프라이팬입니다.

저 : "바닥에 올리브유를 좀 부을까?"

바깥양반 : "씰대없는 소리..."

야채를 먼저 넣고 물대신 소주를 넣었습니다.

 

 야채가 끓기 시작하면 낙지를 산채로 넣고

스트립쇼를 즐깁니다.

(잔인해서 죄송합니다.)

^^

 

 

 적당히 익으면 불을 끄고 드세요.

너무 많이 익히면 질겨집니다.

 

 아차차!

살짝 익었을 때 재빨리 가위로 먹통을 따야하는데

녀석이 꼬라지를 부리고 말았습니다.

먹통을 먼저 제거한 후 요리해도 되겠습니다.

 

518아주머니들은 귀신같이 먹통을 잘라냅니다.

 

 

낙지 스트립쇼 동영상입니다.

비키니 대신 깻잎을 입습니다.

동물을 학대해서 거듭 죄송합니다.

 

 찬조출연 : 바깥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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