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대병원 응급실
건너편에
'518낙지집'이 있습니다.
철판낙지로 유명한 곳인데
흉내 좀 내보았습니다.
철판낙지에는 굵은 낙지를 써야 푸짐합니다.
3마리 만이천원 (광주서부유통센타)
낙지군, 미안혀.
콩나물, 양파, 미나리, 당근, 호박, 썬 마늘, 버섯, 깻잎
청량고추와 붉은고추도 넣으면 좋겠지만
요즘 야채값이 장난 아니군요.^^
다데기만들기
고추가루 (두 큰술), 진간장(네 큰술), 다진마늘, 물엿(두 큰술), 청주 대신 매실액기스를 넣었습니다.
철판 대신 넓은 프라이팬입니다.
저 : "바닥에 올리브유를 좀 부을까?"
바깥양반 : "씰대없는 소리..."
야채를 먼저 넣고 물대신 소주를 넣었습니다.
야채가 끓기 시작하면 낙지를 산채로 넣고
스트립쇼를 즐깁니다.
(잔인해서 죄송합니다.)
^^
적당히 익으면 불을 끄고 드세요.
너무 많이 익히면 질겨집니다.
아차차!
살짝 익었을 때 재빨리 가위로 먹통을 따야하는데
녀석이 꼬라지를 부리고 말았습니다.
먹통을 먼저 제거한 후 요리해도 되겠습니다.
518아주머니들은 귀신같이 먹통을 잘라냅니다.
낙지 스트립쇼 동영상입니다.
비키니 대신 깻잎을 입습니다.
동물을 학대해서 거듭 죄송합니다.
찬조출연 : 바깥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