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잠수

철우박 2008. 7. 15. 10:39

 

 

그동안

 

제 블로그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첫 글을 찾아보았더니

2006년 5월 25일이 

제 블러그의 생일이더군요.

 

이 글이 305번 째 글이니까

2년동안 2~3일에 한번 정도는

글을 올린셈입니다.

 

이제...

 

힘들어서 더는 못하겠습니다.

 

...

 

뭐가 힘드냐고요?

 

...

 

'시간'...

 

작업할 시간이 없네요...

 

언젠가

깨달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제가 포로가 되어있다는 것을...

 

컴맹이었던 제가

누구에게 묻지도 않고 덜컥 만들어 보았는데

글쎄, 그게 참 재미있더라고요.

 

처음엔

저의 작업만 소개하려는 의도였는데

그놈의 요리와 살림살이 때문에

단골 손님도 생기고 ㅎㅎ

 

어찌되었든

이 새로운 일거리는

그동안 저의 생활에도 많은 활력을 주었습니다

 

바같양반 말에 따르면 저는

'공공의 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로 인해 사모님들께 수많은 고초를 겪으신

모든 남성들에게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ㅋㅋ

 

 

 

참,완전

 아닙니다. 일단 요리와 살림살이를 좀 줄여볼까 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카메라들고  파 썰고  손 닦고 두부 썰고 또 손 닦고 카메라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고것을 모아 글을 쓰고... 다음엔 뭘 쓰지?... 고민하고... ㅎㅎ  고것이 솔차니 시간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고...그림도 잘 안되고...뭐 그런겁니다.ㅎㅎ 그래서

바깥양반께 자문을 구했더니 그냥반 반색을 하고 잘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앞으론 블로그

 본연에 충실할까 합니다. 가끔씩 듬성 듬성 작업일기나 등산,,,여행,,,카테고리에서

뵙겠습니다. 잠~~~수.....................................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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