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 블로그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첫 글을 찾아보았더니
2006년 5월 25일이
제 블러그의 생일이더군요.
이 글이 305번 째 글이니까
2년동안 2~3일에 한번 정도는
글을 올린셈입니다.
이제...
힘들어서 더는 못하겠습니다.
...
뭐가 힘드냐고요?
...
'시간'...
작업할 시간이 없네요...
언젠가
깨달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제가 포로가 되어있다는 것을...
컴맹이었던 제가
누구에게 묻지도 않고 덜컥 만들어 보았는데
글쎄, 그게 참 재미있더라고요.
처음엔
저의 작업만 소개하려는 의도였는데
그놈의 요리와 살림살이 때문에
단골 손님도 생기고 ㅎㅎ
어찌되었든
이 새로운 일거리는
그동안 저의 생활에도 많은 활력을 주었습니다
바같양반 말에 따르면 저는
'공공의 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로 인해 사모님들께 수많은 고초를 겪으신
모든 남성들에게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ㅋㅋ
참,완전
잠
수
는
아닙니다. 일단 요리와 살림살이를 좀 줄여볼까 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카메라들고 파 썰고 손 닦고 두부 썰고 또 손 닦고 카메라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고것을 모아 글을 쓰고... 다음엔 뭘 쓰지?... 고민하고... ㅎㅎ 고것이 솔차니 시간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피로가 누적되고...그림도 잘 안되고...뭐 그런겁니다.ㅎㅎ 그래서
바깥양반께 자문을 구했더니 그냥반 반색을 하고 잘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앞으론 블로그
본연에 충실할까 합니다. 가끔씩 듬성 듬성 작업일기나 등산,,,여행,,,카테고리에서
뵙겠습니다. 잠~~~수.....................................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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