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손씨민박집에 다녀오면서
마량 수산물 공판장엘 들렸습니다.
큰 맘 먹고 자연산 감성돔을 한마리 샀습니다.
그녀석,,,참 이뿌네...
지느러미 때고, 비늘 벗기고, 내장을 뺀 후
물기가 없도록 깨끗이 닦았습니다.
뒤 쪽부터...
회뜨는 방법은 참돔편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면 등을 칼 끝으로 가르고
방향을 바꿉니다.
이제 나머지는 가위로 잘라내면 쉽습니다.
뱃살 부위를 아래처럼 주로 칼 끝을 이용해서 잘라냅니다.
여기에서 노하우 한가지...
생선의 한 가운데를 세로지르는 붉은 점선이 있지요.
그 곳에 뼈가 줄줄히 박혀있습니다.
그 선을 따라 두 쪽으로 나눈 후, 뼈 있는 부분을 제거합니다.
그래야 뼈가 씹히지 않는 맛있는 회를 드실 수 있습니다.
회칼을 눕혀서 포를 떠냅니다.
드십시오...눈으로만...^^
나머지 한 쪽은 껍질 데침회(일본말은 '유비끼')로 하겠습니다.
바구니위에 생선포를 그림처럼 덮습니다.
끓는 물을 위에서 살살 부어주면 마치 고기가 살아있는듯이 움추려듭니다.
신속하게 얼음물 또는 찬물로 행구어줍니다.
이렇게 조리하면 껍질채 먹는 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량을 거쳐 대구면을 지나면서 강진청자도요지에 들렸습니다.
오늘의 이벤트를 위해 청자 접시를 한 개를 구입했습니다.
만원입니다.^^
새 청자 접시에 회를 담아보았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눈으로만...ㅋㅋ
참,
한가지 더요.
좋은 회를 드실 때는
생 고추냉이에 드십시오.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