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살림살이

감성돔회

철우박 2009. 1. 18. 22:18

어부손씨민박집에 다녀오면서

마량 수산물 공판장엘 들렸습니다.

큰 맘 먹고 자연산 감성돔을 한마리 샀습니다.

 

그녀석,,,참 이뿌네...

 

 

 지느러미 때고, 비늘 벗기고, 내장을 뺀 후

물기가 없도록 깨끗이 닦았습니다.

 

 

 뒤 쪽부터...

회뜨는 방법은 참돔편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면 등을 칼 끝으로 가르고

방향을 바꿉니다.

 

 

 이제 나머지는 가위로 잘라내면 쉽습니다.

 

 

 뱃살 부위를 아래처럼 주로 칼 끝을 이용해서 잘라냅니다.

 

 

 여기에서 노하우 한가지...

생선의 한 가운데를 세로지르는 붉은 점선이 있지요.

그 곳에 뼈가 줄줄히 박혀있습니다.

 

 

 그 선을 따라 두 쪽으로 나눈 후, 뼈 있는 부분을 제거합니다.

그래야 뼈가 씹히지 않는 맛있는 회를 드실 수 있습니다.

 

 

 회칼을 눕혀서 포를 떠냅니다.

 

 

 드십시오...눈으로만...^^

 

 

 나머지 한 쪽은 껍질 데침회(일본말은 '유비끼')로 하겠습니다.

바구니위에 생선포를 그림처럼 덮습니다.

 

 

 끓는 물을 위에서 살살 부어주면 마치 고기가 살아있는듯이 움추려듭니다.

신속하게 얼음물 또는 찬물로 행구어줍니다.

이렇게 조리하면 껍질채 먹는 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량을 거쳐 대구면을 지나면서 강진청자도요지에 들렸습니다.

오늘의 이벤트를 위해 청자 접시를 한 개를 구입했습니다.

만원입니다.^^

 

 

 새 청자 접시에 회를 담아보았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눈으로만...ㅋㅋ

 

 

참,

한가지 더요.

좋은 회를 드실 때는

생 고추냉이에 드십시오.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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