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를 뺐습니다.
시원~합니다.^^
바로 요녀석.
"간호사님, 제 사랑니 포장해주세요."
"어머나, 뭐하시게요?"
"지금껏 괴롭혀왔던 녀석에게 복수를 해야죠."
...
제 주치의 나이드신 의사선생님왈, "왜 사랑니를 빼실라요?"
저왈 "아니? 지난주에 선생님께서 나무젓가락 씹어보게 하고 빼자고 안했습니까?"
...
"그러면 뺍시다...아,,,하세요"
"아!!!!"
"아프요? 간호사 이냥반 머리좀 꽉잡아!"
"아!!!!!!!!!!!!!!!!!!!!!!!!!! 쑥!"
5분도 채 안되어 뽑혀 나왔지만 사랑니를 그렇게 뺀치로 잡고 마구마구 흔들어 빼는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모양을 보니 이해가 안되는군요.
살을 뚫고 나오는것도 아니고 이미 다른 이처럼 다 드러났는데 왜 아팠지?
복수를 어떻게하지?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산 속에 파묻거나 바다에 수장시킬까?
아니면 잔인하게 망치로 때려?
제가 사랑니를 뺀 진짜 이유는...
음주생활에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젠 사랑니 통증때문에 막걸리를 못마시는 일은
제 인생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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