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청정제의 효력을 톡톡히 봤습니다.
흔히 가그린으로 불리는 구강청정제 사용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두어달 전,,, 제 이에 이유 불명의 이상 신호가 찾아왔습니다.
앞니 근처인데 위치는 정확하지 않고 하여튼 상당한 고통을 수반하는 시려움증이었습니다.
제 경험으로 이렇게 소름이 오싹할 정도의 시려움증은 충치인 경우가 많습니다.
며칠 후, 제가 두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있는 치과에 갔습니다.
스케일링이 끝나고 의사 선생님이 앞니를 여기 저기 두드려 보시고 하시는 말씀.
"선생님의 앞니 네개가 의치인데,,, 제 소견으로는 의치 안의 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의치 네개를 들어내고 치료해야 합니다."
기분이 완전히 상했습니다.
또한 억울했습니다.
다시는 평생 치과 질환을 피해볼려고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데...
하루 서너번 죽염과 치간 칫솔로 정성껏 닦기는 물론,
두달에 한번 씩 스케일링,,,
심지어 지갑에 치간 칫솔을 넣어두고 다니며 외식 때는 화장실에서 관리하고...그랬는데...
아~~~이의 신이여 정말 너무하십니다.
제 앞니 네개는 이 한개를 빼고 세개를 갈아 끼워넣은 것입니다.
더군다나 끝이 부서져서 1년 전에 다시 거금을 투자해 새로 끼운 것입니다.
당혹감은 며칠동안 저를 괴롭혔습니다.
...
그런데 그러던 중
어는날 아침에 이를 닦다가 문득 선반에 놓여있는 가그린이 눈에 띠었습니다.
검도장에 갈 때 가끔 사용했던 것이지요.
무심코 이를 닦고 나서 가글링을 했습니다.
이틀 정도 반복했을까요?
신기하게도 이의 통증이 싹 가시고 말았습니다.
헛! 이게뭐야? 가그린이 효과를 본거야? 반신반의가 되더군요.
하여튼 그 후로 시린 통증은 말끔이 없어졌고
그 후로 저는 이를 닦은 후 가그린을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구강청결제는 양치질만으로는 칫솔이 닫지 않는 치아 사이 및 잇몸 구석구석까지 침투,
프라그 및 입 속 세균을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불소 코팅해 충치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전문 구강관리 용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가그린을 습관화하면 도시 매연 및 황사등으로 생길 수 잇는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젠 이 말이 정말 믿어지는군요.
저의 경우 이가 상당히 부실해서 가끔 초코렛처럼 단 음식을 먹을 경우 시려움증이 발생합니다.
제가 마음에 좀 걸리는 것은 등산을 하면서 체력 보강을 위해 가끔씩 먹는 초콜렛입니다.
아마 그 초콜렛 물질이 의치 사이로 침투를 해서 그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이을 닦는 정도로는 의치 사이로 침투한 쵸콜렛 성분을 제거 하지는 못했겟지요.
더 이상은 얘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구강청결제 많이많이 사용해야겠습니다.
책상 위에도 가방 안에도 그리고 우리 아이들 가방 속에도 넣어줘야겠습니다.
간식을 먹은 후에도 이를 닦은 후에도 가글가글 꼭 하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돌팔이가 한 마디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