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살림살이

서리태 청국장

철우박 2011. 8. 18. 11:39

검정콩(서리태)으로

청국장을 만들었습니다.

 

 발효가 끝난 맛있는 청국장입니다.

요즘은 생청국장 먹는 재미로 삽니다. ^^

 

 

 

 

 서리태는 투명한 노란콩 껍질에 비해 색깔이 검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깨끗이 벗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리태는 껍질을 벗기면 콩이 쪼개지는 특성이 있군요.

 

 

 

 이 후로 바깥양반이 완전히 껍질을 제거한 후

청국장을 띄웠습니다.

 

 

 

 

 그랬더니 색이 밝고

연두빛을 조끔 띤 청국장이 탄생했습니다.

노란콩에 비해 맛이 훨씬 담백합니다.

 

 

 

 

 이 청국장은 껍질을 반 정도 벗기고 제가 띄운 것입니다.

맨 처음의 사진도 이와 같지요.

껍질의 영양소도 함께 섭취하기 위해서는

이정도가 좋을 것 같군요.

 

 

 

청국장에 들기름을 한 숟갈 붓고

올리브 열매를 서너개 잘라 섞어서...

 

요즘 이렇게 자주 먹습니다.

태어나서 새로운 맛의 황홀경에 빠져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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