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돼지 껍데기를 먹어봤습니다.
모처럼 작은 아들이 방학을 맞아 집에 왔습니다.
"뭘 해줄까?"
"삼겹살."
"안돼, 수육을 해줄께"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니 껍질을 서비스로 주더군요.
돼지껍질은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갱년기의 관절염이나 피부 주름살을 예방해주지요. ^^
먼저 껍질을 끓는 물에 적당히 삶아 찬물에 씻어서 자릅니다.
된장이나 생강을 넣고 삶으면 냄새가 좀 줄겠지요.
제가 준비한 재료를 한번 보겠습니다.
왼쪽부터 : 돼지 껍질, 가지, 청량고추, 자주색 양파, 당근, 대파, 다져얼린생강, 마늘
먼저 올리브유를 두르고 돼지껍질과 생강을 넣고 볶습니다.
다음 잘 익지 않는 야채, 당근과 가지를 넣고 볶습니다.
잠시 후 나머지 야채를 넣고 볶습니다.
살짝 볶아지면 고추장과 마늘, 설탕을 넣고 볶습니다.
맛있겠다.
소주와 함께 먹었더니
술이 다네요. ^^
별떵 아짐 보면 큰일 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