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아래 홍기와집.
계곡에서 바라본 옆 모습입니다.
주택 정면에서 바라본 풍경
앞마당은 소나무 한 그루와 넓은 바위로 꾸몄습니다.
눈이 오면 한 풍경 하지요. ^^
우리집 내부를 소개합니다.
거실입니다. 실은 그렇게 넓지 않은데 사진기가 좋아서? 무척 넓게 보이네요.
이 곳에 입주하니 우리집 반려견 꼬맹이가 행복해 합니다.
거실창 오른쪽 아래 녀석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보는 설경은 우리집 제 1경입니다.
함박눈을 보며 막걸리를 마시면 기분이 점점 좋아집니다. ^)^
작은방에서 바라본 풍경
거실은 제가 사랑하는 알텍 진공관 오디오 시스템과 불상들로 꾸몄습니다.
왼쪽 복도에는 음반과 골동품을 수납했습니다.
알텍스피커로 이미자 노래를 들으면
구스타프 말러가 부럽지 않습니다.ㅠㅠ
우드혼 위의 불상들...
다락방 대들보와 천장 곳곳에는 제가 취미로 수집하는 풍경(風磬)들로 꾸몄습니다.
주방은 거실과 일자형으로 설계했습니다.
아주 사소한 이유때문이지요.
식탁에서 막걸리 마시며 텔레비젼을 보려는...^^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전기렌지를 채택했습니다.
레인지후드 밑에는 제 붕어빵 그림.^^
화사한 식탁등도 매달고...
막걸리 보다는 와인을 마실 때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동안,,, 반평생을 낮은 천장에 억눌려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높다란 천장 구조를 설계했지요.
거실 공간의 부피가 커지면 겨울철 난방비가 걱정입니다만,
목조주택의 효율을 믿고 밀어부쳤습니다.
처음엔 천장을 편백나무로 붙일 계획이었지만
화이트톤의 페인트로 마감하여 밝고 모던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다락방입니다.
개방형으로 설계해 쾌적한 공간감을 택했습니다.
계단은 왼쪽, 현관문 앞입니다.
다락방입니다.
경우에 따라 다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손님 침실, 아이들 침실, 혹은 작업실...
다락방에서 구름창을 통해 바라본 앞산 풍경
안방은 아주 작게 설계했습니다.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느꼈는데, 안방의 불필요한 공간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안방 크기를 줄이고 비교적 넓은 옷방을 만들었습니다.
다용도실도 넓게 설계했습니다.
김치냉장고, 세탁기, 앵글선반.
우리집 설계는 아내의 의견을 겁나게 존중했습니다.
주방, 창고, 옷방, 다락방의 수납시설을 극대화 했지요.
그래야 제가 삽니다.
안그면 죽음.
ㅋ~ 아파트에 비하면 수납 공간이 살랑살랑 하네요.
작은방은 안방보다도 훨씬 크게 만들었지요.
서재와 제 임시 작업실을 겸하게 만들었습니다.
거실 앞 데크.
거실창 앞쪽에는 난간을 설치하지 않고, 툭 터진 조망을 확보했습니다.
계곡 쪽 넓은 테라스.
봄, 여름, 가을에는 다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바베큐 준비도 되었고
하늘색 야외 탁자도 마련했습니다.
파라솔은 여름에 마련할 계획이고요
비가 오는 날과 손님이 오는 날은 삼겹살과 조개, 생선을 구울 계획입니다.^^
작은방에서 바라본 테라스.
테라스와 계곡 사이에는 텃밭이 있습니다.
왼쪽에 붉은 통을 땅에 묻어 음식물을 썩혀 퇴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봄날이 오면 유기농쌈을 해야죠. ^^
수년 전 제가 만들어 아파트에서 잠자던 솟대입니다.
테라스에 내놓으니 괜찮네요. 뭐 그런대로...
멋진 대형 솟대도 몇개 더 만들 계획입니다.
하하,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과연
행복이 기다려줄지...
험난한 고난이 닥칠지...
윷은 이미 던져졌고...
자연이 시키는 대로 따라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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