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체육대회(도민체전) 검도경기에 화순군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2회전에 무안군청팀과 경기를 벌였습니다.
7인조 단체전 경기인데 저는 5번째 경기에 출전하여
무안군청 원화식 선수와 겨뤘습니다.
젊은 실업팀 선수를 환갑이 다된 제가 이기기는 힘들죠
현역 선수들과 최선의 한 판을 하는데 의의가 있었습니다.
경기 중반에 체력 소모로 저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원화식 선수가 머리 득점을 했습니다.
이후로 다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한 판을 회복하려고
분투하였으며, 손목을 치고 들어오는 상대의 머리를 쳤지만
기검체가 조금 부족하여 유효타가 되지는 못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키가 작은 선수가 저입니다.^^
검도경기는 볼륨을 최대로 올리고 보셔야
박진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