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살림살이

생일 미역국

철우박 2012. 7. 18. 09:23

아내의 쉰 한번 째 생일 기념 미역국입니다.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해물미역국

 

 

 

 

 이 날을 대비해서 얼마전 구입해둔 귀달린 미역입니다.

귀때기가 없는 생일미역국,,, 상상조차 하기 싫어.

 

 

 

 

 가위로 잘라 물에 불려놓고...

 

 

 

 국멸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육수를 냅니다.

물론 멸치는 건지지 않고 칼슘 섭취를 위해

냠냠 먹을겁니다.

 

 

 

 키조개 날개와 꼬치. 몸통은 오늘 저녁 파티 때 구워 먹어야죠.

 

 

 

 황태채.

 

 

 

 냉동 새비(경비 아끼느라...^^)

 

 

 

 미역은 건져 흐르는 물에 깨끗이 행구고.

 

 

 

 키조개는 도막썰고

 

 

 

다른 냄비에 참기름을 붓고 키조개와 마늘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달달볶은 키조개와 미역, 나머지 재료를 투하.

중불로 끓여주고 간은 까나리액젓으로 마물.

 

 

 

 저는 항상 미역국을 화채그릇에 담아 먹습니다.

맛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름다운 미역의 귀.

 

 

 

승조엄마!!!

다되았다.

미역국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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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감감 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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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마신 커피때문에

잠을 설쳤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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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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