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째 날(11월 15일)은 베네치아 부속섬인 무라노섬과 부라노섬을 구경했습니다.
무라노섬은 베네치아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으며 유리공예로 유명한 곳입니다.
선착장 카페의 에스프레소 커피 맛이 좋습니다. ^^
지나온 뱃길
까까중, 이 양반이 유리공예 장인입니다.
전시장에서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대한한 작품들이 즐비하며 가격도 엄청 비싸더군요.
이 곳은 맛배기 전시장.
부라노섬으로 가는 길.
부라노섬의 다채로운 주택 외벽은 촌스럽기도 하지만 정답고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안개 자욱한 겨울에 어부가 쉽게 자기 집을 찾기위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관광을 목적으로 치밀한 계획에 의해 채색되고 있겠지요. ^^
부라노섬에서 다시 베네치아 본섬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유시간에 찾은 아케데미아 미술관.
베네치아파의 회화가 시기별로 전시된 곳인데. . . 작품의 양과 질에 기절할 뻔 했습니다.
과연 이탈리아는 예술의 도시이군요. 또한 비엔날래의 원조인 베니스비엔날래가 왜 이곳에서 열리는지 알겠더군요.^^
원조 리알토 다리 주변의 풍경과 삶.
산마르코 광장의 풍경.
이탈리아는 과거에도 견공들의 천국이었나 봅니다.
위의 작품은 2~3층 건물 만큼이나 큰 대작입니다. 규모 또한 대단하군요.
아카데미아 미술관 앞 다리
해가 지자 베네치아 골목길 순례를 했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자그마한 현대미술관.
대부분 젊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추정되는데 유쾌한 상상력과 함께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었습니다.
보는 관객의 눈을 좌우로 따라오는 풍경. 착시효과를 이용한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대형 유리공예 기법으로 만든 것입니다. 유리를 다루는 신비로운 기법에 혀를 내두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림으로 그려보고싶은 아름다운 베네치아 풍경
우연히 비발디 박물관에도 들렸습니다.
한걸음 한걸음이 모두 예술의 도시 답습니다.
베네치아의 밤은 아름다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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