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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 의원'을 개설하였습니다.
제가 이래뵈도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 근시 안경을 착용했으며(옛날)
지금까지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아파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약골입니다.
근데, 크게 아프지는 않고 잔병만 끊이지 않는...귄 없는 약골입니다.
바깥사람은 이런 저를 '종합병원'이라고 부릅니다.
검도와 등산을 시작한것도...
금연을 한것도...
망가진 몸을 추스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유별나게 추위에 약해, 지금도 11월 초부터 내복을 입기 시작하여 5월이 가까워지면
도저히 더위를 참지 못하고 내복을 벗습니다.
주변에선 이런 저를 놀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무정한 사람들이죠.ㅠㅠ
저는 지금보다도 오히려 젊었을 때, 하루가 멀다하고 잔병 치레를 하였습니다.
오직하면 바깥사람이 속아서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하셨겠습니까?
결혼 하자마자 치주염 수술을 하고 이빨을 4개씩이나 해 박는바람에
없는 신혼 살림이 휘청했으니 그냥반 말도 맞습니다.
하여튼
한평생 여기 저기 아프다보니
이런 얘기도, 저런 얘기도 다 듣다보니
반 의사가 되었습니다.
'돌팔이 의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제 1탄으로
'죽염으로 이 닦으세요.'
저는 매일 생활죽염으로 이를 닦습니다.
작년 겨울이었습니다.
광주생활체육검도회 이사회에 참여했다가 반가운 분을 만났습니다.
오치검도관에서 같이 운동을 했던 치과의사분이었습니다.
마치 옆자리에 앉아 담소를 나누던 중
요즘 이가 너무 시려서 그런데 시린이전용치약이 효능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의외로 '죽염'이었습니다.
원장님 본인도 이가 시려서 죽염으로만 이를 닦는다는 것입니다.
당장 제 특기인 우체국 쇼핑을 통해 생활죽염을 구입했습니다.
처음 닦는 순간은 오히려 이가 더 시려운 듯했습니다.
그러나 수차례 닦다 보니 신기하게도 이가 시리지 않았습니다.
죽염으로 이를 닦으면 입안도 훨씬 개운합니다.
그리고 거품이 나지 않기 때문에 신나지는 않지만
훨씬 더 섬세하게 구석구석을 닦을 수 있습니다.
치약을 사용하면 거품의 역할 때문에 자신이 이를 잘 닦고 있다고 착각을 일으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를 닦는 요령과 순서도 말씀드리지요.
먼저 아랫이 안쪽을 어금니부터 시작하여 닦습니다. 다음 바깥쪽
그리고 윗니 안쪽을 어금니 부터...다음 바깥쪽
이유는...잘 안닦이는 쪽을 먼저 닦는것입니다.
치솔은 잇몸에서 부터 세로로 쓸어주어야죠.
반드시 잇몸과 함께 닦아야, 마사지 효과로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수시로 지도하고 점검해주어야 합니다.
입냄새가 나는 사람들은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어금니 깊은 곳을 계속 닦지 않기 때문에 구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죽염은 다 쓴 소금병에 담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린메드 치약이 보이지만 버리기가 아까워서...이젠 버려야죠.
치솔 옆에 스켈링 도구와 치과용 거울이 보이시죠
저는 치주염 수술을 받은 이후로
2개월에 한번씩 스켈링을 받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스켈링 비용은 꽤 비싸지요. 그래서 물어 물어 치과의료기점을 찾아가
아예 스켈링기구를 구입했습니다.
바깥사람을 훈련시켜서 공짜 스켈링을 받을 어머어마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바깥사람은 지금도 사정하면 콧방귀만 뀌고있습니다.
....
그 뿐이 아닙니다.
죽염으로 이를 닦으라고 해도, 자기는 이가 시리지 않으니 필요 없다는군요.
.....
그날이 오면...
그를 이길수 있는 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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