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살림살이

아기 녹차나무

철우박 2007. 6. 23. 17:14

 

우리집 발코니에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이녀석 이름은 '우전이'라고 짖겠습니다.

 

 

둘째는 '작설이'라고 짖겠습니다.

 

녀석들의 고향은

전남 화순군 '쌍봉사'입니다.

제가 율어중학교에 근무할 때

퇴근길에 선생님들과 들렸다가

야생차밭에서 녹차나무 씨를 몇개 주워왔습니다.

 

한동안 무심히 잊고 있다가

작년에 화단에 심어보았습니다.

 

그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 어린 녹차나무를 팔더군요.

"아차차차차!"

화단으로 급히 가보았더니

아, 글쎄, 2개 심은게 모두 싹을 틔운게 아닙니까.

 

우리집 두 아이를 얻은 것처럼 기뻤습니다.

 

아무튼

생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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