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살림살이

수육과 돌멩이

철우박 2008. 6. 26. 13:49

 

 

수육 보쌈은 이미 소개한 바 있습니다.

 

형석이 왈

"아부지, 삼겹살 묵고자푸요."

"안돼, 삶아묵어야 몸에 좋아."

'그래도 고기는 꾸워야 맛나..."

"그럼 묵지마."

...

 

"할수 없네, 삶아주라."

"아이구, 우리 아들, 착해."

 

앞다리살을 샀는데

놀랐습니다.

 

쇠고기 값 만큼 올랐군요.

 

집안에 깨끗한 돌멩이 한마리 키우세요.

고기가 익으면서 떠오르지 못하게 눌러서 익히면 좋습니다.

 

된장 좀 풀고, 양파, 생강, 커피가루를 넣고 40분 정도 삶으면 좋습니다.

월계수잎을 넣어도 좋은데 오늘은 팔지 않는답니다.

 

 

 

 

 무말랭이 무침은 바깥양반의 찬조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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