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 반식을 합니다.
집에서건 식당에서건 학교 급식을 먹을 때도 예외가 아닙니다.
고지혈증과 지방간을 해소하기 위해섭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다이어트'
두마디로 말하면
'매일 저녁 막걸리 두병을 마시기 위해 하는 다이어트입니다.ㅠㅠ
비만에 대한 최대의 적은 고기가 아닙니다.
바로 탄수화물과 당분입니다.
11월 5일 저녁 : 밀밥, 동태매운탕, 잡채볶음, 깻잎찜, 오징어브로콜리무침, 김치.
헛, 밥을 조금만 떳는데도 많아보이는군요.
김치 국물까지 깨끗이 먹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스스로 깨끗이 남김없이 먹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밥이 적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11월6일 점심 : 잡곡밥, 북어무국, 돈뼈감자찜, 부추계란볶음, 멜론, 김치.
어쩌면 반식보다는 삼분의 이식이 될수도...^^
돼지 감자뼈만 남기고 역시 싹 비웠습니다.
뼈도 먹으려고 씹어 보았으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것 같군요...
이녀석들아 무슨 음식을 그렇게 많이들 남겼니?
날 좀 봐라.
"우와~~~쌤 멋져요. 박수~~~~"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고
선생이 잘해야 제자가 따른다.'
일주일간 남기지 않고 다 먹어 보이겠습니다.
11월 7일 점심 : 야채볶음밥, 쏘시지, 계란국, 김치
토요일 점심은 간편하군요.
다먹었습니다. 그런데 배고프네요.
그래서 계란국을 다 마셨습니다.^^
11월 10일 점심 : 발아현미밥, 참치김치찌개, 제육야채볶음, 오이 도라지무침, 깍두기, 찹쌀떡
찹쌀떡은 남겼습니다.
팥앙금이 든 찹쌀떡은 왕살찌는 식품.
수현이를 주겠습니다.ㅋㅋ
녀석도 요즘 저를 따라서 남기지 않고 다 먹거든요.
녀석을 꼬시기 위해 마우스 패트위에 슬쩍 놓아두었습니다.
10월 10일 저녁 : 잡곡밥, 돼지감자뼈탕, 해물스파게티, 참나물생채, 김치, 요구르트.
감자뼈만 남겼습니다.
11월 17일 점심 : 잡곡밥, 근대된장국, 버섯잡채, 단호박부꾸미. 상추생채, 김치.
일주일만에 학교에서 식사했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남기지 않고 다 먹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