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살림살이

열기 구이

철우박 2010. 4. 19. 08:06

가거도산 열기구이입니다.

 

양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구워냈습니다.

열기(불볼락)는 비교적 값싼 생선이어서 깊은 맛은 없지만

이렇게 싱싱한 것을 간해서 잘 구워놓으니 정말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

기름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대충대충 하지만

오전에 생선 한 토막은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소중한 역할을 한답니다.

 

 

 

 간을 할 때는 비늘과 창자를 제거하고 양쪽으로 칼집을 두줄 씩 냅니다.

그리고 굵은 소금을 뱃속과 겉면에 고루 뿌린 후

배란다에 신문지를 깔고 이틀 정도 뒤집어 말리면 됩니다.

사진은 이틀 후의 모습.

 

 

 

 작은 비닐 봉투에 낱개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됩니다.

여러개씩 포장하면 서로 붙습니다.

극진한 저의 정성에 녀석들의 눈이 어이없어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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