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살림살이

황태 콩비지국

철우박 2011. 2. 22. 10:38

콩비지국을 끓였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어렸을적에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습니다.

 

 

 

 

 비결은 바로 이녀석이지요.

두부를 만들면서 완전히 거르지 않고 적당히 거르면

두부공장에서 얻은 비지보다 더욱 맛있습니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시도 때도 없이 끓여먹어도 아직은 질리지 않습니다.^^

 

 

 

 

 황태는 1.5cm 정도 가위로 잘라 준비합니다.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만든 후

다시마는 버리지 않고 채로 썰어서 국에 넣습니다.

 

 

 

 묵은 김치는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끓는 멸치육수에 콩비지, 김치, 황태, 고추가루 조금을 넣고 끓이다가

냉동 콩비지가 다 녹으면 다시마채와 대파를 송송 썰어서 넣으면 됩니다.

 

너무 뻑뻑하지 않도록 김치를 적당히 넣고 육수를 충분히 사용합니다.

부족한 간은 멸치 액젓으로 조절합니다.

 

황태 대신 바지락을 넣어도 맛있습니다.

버섯을 좀 넣어도 좋겠네요.

 

이제 집에서 두부를 만들어 먹으니

비지국 깨나 먹게 됐습니다. ^^

 

두부만들기 완결판도 조만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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