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참여 작품

2011 오월전 - '1991년 청춘의 기억! 전'

철우박 2011. 5. 20. 17:06

"1991년 청춘의 기억!" 전 이 열렸습니다.

이 전시회는

5-18 광주민중항쟁 31주년 기념전시 및

1991년 산화 11열사 20주년 특별전 / 민주열사장학재단 설립 기금 마련전 입니다.

 

일시 : 2011년 5월 16일 ~ 27일(12일간)

장소 : 전남대학교 컨벤션센터

주최 : (사)광주민족미술협회, 광주전남추모연대, 박승희열사정신계승사업회

주관 : 5-18광주민중항쟁 31주년기년행사위원회

후원 : (사)광주민족예술인총연합

 

 

 

1991년은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분신정국'이라는 가슴 아픈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꽃다운 젊은 이들이 진압 경찰의 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었는가 하면

스스로 자신의 몸을 불태워 세상 속에 재를 흩뿌리기도 하였습니다.

 

혹자는 절규하고 가슴 아퍼하며 사라져간 학우의 뜻을 기리며 투쟁을 다짐했는가 하면

혹자는 정신적 공황 속에 빠지거나 무모한 죽음을 질타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들이 숭고했건,,,또는 무모했던 간에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강경대

 

 박승희

 

 김영균

 

 천세용

 

 박창수

 

 김기설

 

 윤용하

 

 이정순

 

 김철수

 

 정상순

 

 김귀정

 

...

 

 

 

 

 

개관식에 오종렬, 임추섭 선생님이 참석하셨습니다.

 강운태 광주시장도 참석을 하셨군요. 광주민미협 전시회는 처음 참석하셨습니다.

장학재단 기금 마련을 위해 작품도 한 점 사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전시회에 자주 찾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유가족을 비롯한 작가와 관객들입니다.

 

 

 

전시회 기획과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조정태 광주민미협회장님.

광주민미협을 재창립한 후 4년간 제가 회장을 맡다가 

조정태 회장이 새로 선출되었습니다.

 

전시회는 당시 분신정국 전후로 제작되었던 구작과

최근의 정세와 삶을 반영한 신작

그리고 기금 마련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참여 작가는

광주 전남 지역 작가 17명

전국에서 초대한 작가 32명이 출품했습니다.

 

 

 

 

 

 

 

 

 

 

 

 

박태규 - 열사의 초상

 

 

 

열사들의 약력과 생애

 

 

 

기획 작품 - 자취방

당시 학생들의 소박한 자취방을 재현한 설치 작품입니다.

 

 

 

자취방 안에는 영상 작품과 함게 박승희 열사의 유품들을 책상 위에 배치했습니다.

 

 

 

김두성 - 그날을 기억해내다.

 

 

 

 

 

하성흡 - 박승희 열사

 

 

 

최진우 - 미륵불

 

 

 

 

전정호 - 눈물

 

 

 

김규표 - 코스모스 피다

아래쪽은 전남 도청에 집결한 민중들...

 

 

 

김희련 - 청춘의 기억은 불꽃이 되어 흐른다

 

 

 

이흥원 - 사대강 브루스

사대강 공사를 풍자함

 

 

 

박철우 - 낙화

요즘 세상에도 분신정국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대, 한, 민, 국의 슬픔을 표현해봤습니다

 

 

 

 

이재필 - 산과 북어

 

 

 

김기호 - 형님

형님 하면 생각나시죠?

 

 

 

박은태 - 금강산 기행

 

 

 

이기홍 - 땅

실의에 찬 농민의 눈 속에 포크레인을 표현했습니다.

 

 

 

박진희 - 바라보다

 

 

 

천현노 - 고기(설치작품)

 

 

 

김병태 - 오월의 영령

 

 

 

김화순 - 야만의 시대 - 역행

 

 

 

진창윤 - 시민군

 

 

 

송효석 - 침묵

 

 

 

천호석 - 꽃

 

 

 

 

안만욱 - 윤회

 

 

 

김윤숙 - 바라다,,,보다

 

 

 

김기현 - 어두움으로 가는...

 

 

 

이근수 - BOYS be MBshirt!

너무 재미있습니다.

 

 

 

선순옥 - 어머니의 정화수

 

 

 

파견 미술팀 - 촛불 시민들

 

 

 

서수경 - 비박

 

 

 

김태완 - 어머니

 

 

 

심우삼 - 꽃이 피다

 

 

 

최진우 - 다시 다짐을 하며...

 

 

 

김태성 - 그 해 오월

 

 

 

최상호 - 그대 타는 불길로

 

 

 

 

김우성 - 부지되세요

 

 

 

손영익 - 촛불

 

 

 

기금 마련 전시 코너

 

 

 

최재덕 - 모금함(국민은 봉이다) - 설치작품

 

 

 

오랜만에 모교인 전남대학교에 왔습니다. ^^

수련이 가득한 용지의 풍경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991년 민족민주열사

■ 박승희 열사

1972년 4월 12일 전북 전주에서 출생

1978년 목포 북교초등학교 입학

1984년 무안초등학교 졸업과 함께 무안북중학교 입학

1987년 목포 정명여고 입학

1988년 목포지역 YMCA 고교생 모임에서 활동

1989년 자주교육쟁취 고등학생연합 활동

1990년 전남대학교 가정대 식품영향학과 입학, 과 대의원과 ‘용봉’교지편집위원회 활동

1991년 4월 29일 명지대 강경대 열사의 죽음과 전남대 학우의 실명소식을 접하고, “2만 학우여 단결하라! 미국을 반대한다! 노태우정권 타도하자!”라고 외치며 분신 항거

1991년 5월 19일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운명

1991년 5월 25일 옛 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겨레의 딸, 자주의 불꽃 故 박승희 열사 민주국민장’을 치루고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

■ 강경대 (당시 20세)

1971년 2월 서울출생

1991년 4월 26일 ‘학원자주화 완전 승리와 총학생회장 구출투쟁’ 중 백골단의 쇠파이프 난타로 인해 심장막 내출혈로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운명,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

■ 김영균 (당시 20세)

1971년 11월 4일 서울출생

1991년 5월 1일 ‘고 강경대 열사 추모 및 공안통치 분쇄를 위한 범안대인 결의대회’도중 “공안통치 분쇄, 노태우정권 타도”를 외치며 분신

5월 2일 저녁 8시 13분 경북대 의대 부속병원 화상병동 301호에서 운명, 안동대 교내에 가묘

■ 천세용 (당시 20세)

1971년 5월 서울출생

1991년 5월 3일 오후 3시경 ‘강경대 학우 폭력살인 자행한 노태우 정권 타도를 위한 결의대회’ 도중 분신 후 투신하여 운명,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

■ 박창수 (당시 33세)

1958년 7월 28일 부산출생

1991년 5월 4일 의문의 상처를 입고 안양병원에 입원

5월 6일 의문의 죽음을 당함. 양산 솥발산공원묘역에 안장

■ 김기설 (당시 26세)

1965년 경기도 파주출생

1991년 5월 8일 서강대 본관 옥상에서 “폭력살인 만행 노태우 정권 타도하자”라고 외치며 분신한 후 투신하여 운명,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

■ 윤용하 (당시 22세)

1969년 전남 승주출생

1991년 5월 10일 “노태우 정권 타도”라고 외치며 전남대에서 분신

5월 12일 운명,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

■ 이정순 (당시 39세)

1952년 3월 19일 전남 순천출생

1991년 5월 18일 연세대 정문 앞 철교위에서 분신 후 투신하여 운명,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

■ 김철수 (당시 19세)

1973년 3월 전남 보성군 봉산리출생

1991년 5월 18일 보성고 운동장에서 “노태우 정권 퇴진, 참교육 실현”을 외치며 분신

6월 2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운명,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

■ 정상순 (당시 25세)

1966년 11월 1일 전남 보성출생

1991년 5월 22일 저녁 7시 25분경 전남대학교 병원 영안실 위에서 “노태우 물러가라”며 분신 후 투신

5월 29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운명,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

■ 김귀정 (당시 26세)

1966년 서울출생

1991년 5월 25일 ‘공안통치 민생파탄 노태우 정권 퇴진을 위한 제3차 범국민대회’에 참가하여 시위를 하는 도중 백골단의 토끼몰이식 진압에 의해 운명,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

■ 손석용 (당시 22세)

1970년 경북 영덕출생

1991년 8월 18일 대구대 대명동 캠퍼스 야간강좌 옥상에서 분신 후 투신

8월 19일 대구 동산병원에서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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