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홍합국 입니다. 날씨가 꽤 쌀쌀해졌습니다. 장보는 길에, 때 이른 홍합이 제 눈길을 잡네요 한겨울에 친구와 함께 또는 앤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시린 발을 동동 구르며 마시는 홍합국을 기억하시는지요. 홍합은 담치 또는 섭조개라고도 부르며 겨울철에 맛있습니다. 큰놈이 맛있고요. 홍합의 독특한 맛은 아미노산과 .. 요리와 살림살이 2006.11.14
선운산에 다녀왔습니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고창 선운산 등반을 하였습니다. 선운산은 저와도 인연이 깊은 산입니다. 대학시절에 학우들과 즐겨 찾던 곳이 바로 선운사와 도솔암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계곡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면서 가제를 잡아먹곤 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모처럼 선운산에 와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 등산...여행... 2006.11.12
효도 콩나물국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제가 광양 진월에서 자취생활을 할 때 입니다. 그 때 저는 여수가 고향인 한 젊은 선생님과 관사에서 취식을 함께 했습니다. 요리는 주로 제 담당이었는데...그 친구도 가끔씩 실력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저는 당시 콩나물국을 끓일 때면 항상 멸치국물에 고추가루와 후추를 풀.. 요리와 살림살이 200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