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칩 좋은 맥주가 있으면 좋은 안주가 있어야겠지요. 연근칩입니다. 땅콩, 아몬드, 피스타치오,,, 이젠 질렸습니다. 오징어는 콜레스트롤 덩어리,,, 멸치가 좋긴 하지만 좋은 것도 서너번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연근을 참 좋아합니다. 국민학교 시절 어느 부잣집 친구 집에서 투명한 실이 나오는 전차바퀴 모.. 요리와 살림살이 2009.06.22
맥주 만들기 시원한 맥주의 계절입니다. 2009 여름 특선,,,맥주 만들기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만들어본 생맥주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맥주 맛이 형편없는 나라입니다. 대형 마트에서 가끔은 호기심으로 유럽 맥주 한 병 쯤은 사 드셔 보았겠지요. 첫 모금에 코끝을 때리는 상큼한 호프향,,,그리고 특유의 .. 요리와 살림살이 2009.06.19
매실 짱아찌 가장 쉽게 만들기 매실이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난생 처음 매실짱아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제가 광양에서 근무할 때, 진상면에 '두꺼비식당'이란 곳이 있었습니다. 쌈밥을 전문으로하는 곳이었지요. 그곳에서 쌈에 함께 넣어 먹었던 매실짱아찌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새콤 달콤하고 입안에서 적당히 사각거리.. 요리와 살림살이 2009.06.04
콩나물 국밥 요즘 잠수가 깊어 만회하고자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철우표 '콩나물국밥'입니다. 술꾼인 저는 매일 아침 콩나물국을 사랑합니다. 사흘 중에 이틀 혹은 사흘 모두 콩나물국밥을 요리해 먹습니다. 전주에서 맛 본 기억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이루어낸 저만의 맞춤 콩나물국밥입.. 요리와 살림살이 2009.04.21
국화주 국화주입니다. 반갑다 국화야. 동네 마트에서 국화차를 샀습니다. 두 봉지를 샀는데, 한 봉지는 당연히 술을 담궈야지요.^^ 밑술은 쌀로 빚고 덧술은 찹쌀과 쌀을 섞어서 빚었습니다. 국화주를 빚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덧술에 국화를 함께 버무려서 빚는 방법과 술독 안에 국화 봉지를 매달아서 국화.. 요리와 살림살이 2009.04.14
양배추된장국 양배추된장국입니다. 요즘 작업하느라 반 잠수중입니다.^^ 작년에 한 때 양배추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 사람 흉내를 낸답시고 식전에 양배추를 씹어먹었습니다. 그렇지만 양배추 맛이 매워서 중도 하차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 마침 된장국 재료가 없어서 남은 양배추로 된장국을 끓여보.. 요리와 살림살이 2009.04.02
현미밥의 허와 실 저는 현미밥 예찬론자입니다. 지난 주 까지만 해도... 우리집 현미밥입니다. 수년 전 처음으로 현미밥을 먹을 때만 해도 몹시 힘들었습니다. 그 후, 현미와 현미찹쌀 그리고 검정콩을 한주먹 넣어 밥을 지으니 훨씬 먹기가 수월했었습니다. 현미밥은 고소하고 단단한 성질이 있어서 우리집처럼 집에서 .. 요리와 살림살이 2009.02.26
겨울 전어회 한 겨울 전어회입니다. 작년 가을 전어철에... 팔딱 팔딱 뛰던 녀석들을 그대로 냉동실에 안치시켰었습니다. "그동안 몹시 추웠지? 미안." 물에 담궈 약간만 해동시킨 뒤 준비했습니다. 맛? 가을 전어맛이 그대로군요. 이번엔 무침. 흠, 미나리가 없군...대신 무우라도... 무우, 부추, 깻잎에 고추장, 고추.. 요리와 살림살이 2009.02.19
키조개 전골 겨울철의 별미. 키조개 전골입니다. 일요일 아침. 감기약을 구입하려는데 동네 약국 문이 모두 닫혔군요. 결국 남광주 시장 옆 전남대병원 앞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으잉? 키조개가 20개 오천원? 알만하군...얼마나 작았으면... 근데 막상 보니 그게 아니군요. 작긴 하지만 그래도 먹을만한 크기네요. "아.. 요리와 살림살이 2009.02.08
이양주 고행 두번 째 이양주를 담궜습니다. 이번엔 전통에 충실하기 위해 재래누룩을 사용했습니다. 양도 늘렸습니다. 찹쌀 4kg에, 그동안 쌀독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제법 큰 항아리에 담궜습니다. 밑술 담기. 먼저 쌀 800g(전체 쌀 중량의 1/5)과 물 4리터로 흰 죽을 만듭니다. 죽은 완전히 퍼지게 뜸을 들여야하며 체.. 요리와 살림살이 200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