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꼬맹이 우리집 꼬맹이가 큰 고생을 했습니다. 생후 6개월째,,, 크고 작은 수술을 한번에 두가지나 받았습니다. 패키니즈는 원래 코구멍이 작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유난히 작답니다. 그래서 코구멍을 넓히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또 한가지,,, 불임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거원,,, .. 요리와 살림살이 2010.05.05
초간편 연어 샐러드 요즘 샐러드맛에 푹 빠졌습니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연어와 닭가슴살 샐러드입니다. 보기와는 달리 엄청 간단합니다. ^^ 먼저 닭가슴살을 알맞게 자른 후, 올리브유에 소금과 후추를 넣고 잘 볶습니다. 올리브유에 대신 식용유도 좋습니다. 단, 후추는 통후추를 갈아서 쓰는 것이 향과 시각적인 면에.. 요리와 살림살이 2010.05.03
모과꽃 지난 일요일 점심 때 막걸리를 한 잔 걸치고 소파에 벌러덩 누워 낮잠을 청하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났습니다. "누구시오?. 이 야심한 대낮에..." "요 우게 602호 아줌마여라...아 글씨,,, 빨래를 털다가 놓쳐부렀는디... 모과나무에 걸려부러서..." "어디 한번 봅시다. 아줌마 얼굴 말고 모과나무를..." 과.. 요리와 살림살이 2010.04.26
갑오징어 찜 갑오징어철이라 하여 시장엘 갔습니다. 요리 이름 : 갑오징어찜 출처 : 바깥양반 왈 바깥양반이 친구들과 자주 다니는 막걸리집이 있습니다. 주인장 요리 솜씨가 좋아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않질 못하는 곳입니다. 그 곳에서 갑오징어찜이란 말을 들었고 또한 접시에 담긴 시커먼 요리를 손님들이 맛있.. 요리와 살림살이 2010.04.19
열기 구이 가거도산 열기구이입니다. 양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구워냈습니다. 열기(불볼락)는 비교적 값싼 생선이어서 깊은 맛은 없지만 이렇게 싱싱한 것을 간해서 잘 구워놓으니 정말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 기름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대충대충 하지만 오전.. 요리와 살림살이 2010.04.19
코다리 보리국 보리국이 맛있는 계절입니다. 홍어애를 넣어 만든 보리국 한 그릇에 흰 밥 말아먹으면 그만이지요. 코다리로 끓인 보리국입니다. 코다리는 반건조된 명태를 말합니다. 냉장고에 바깥양반이 사 둔 보리와 냉이가 있군요. 아침 일찍 눈을 비비며 보리국이나 끓여볼까 하는데... 홍어 애국 생각이 나더군.. 요리와 살림살이 2010.04.01
코고는 꼬맹이 요즘 작업하느라 바빠서 맨날 꼬맹이 이야기로 블로그를 근근히 이어갑니다. ^^ 제가 그만 강력한 상대를 만나고 말았습니다. 우리집에서 그래도 코골이 하면 단연 제가 으뜸인데 이녀석도 만만치 안습니다. 볼륨을 최대로 조절하여 들으시면 천장이 무너질 수도 있으니 경고하는 바입니다. 제가 막걸.. 요리와 살림살이 2010.03.08
못말리는 꼬맹이 녀석은 숙녀입니다. 태어난지 비록 4개월 되었지만 그래도 숙녀는 숙녀입니다. 그런데... 숙녀가 이래도 됩니까? 집요한 이 아가씨를 말리는 방법은 딱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항상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방법. 둘째는, 녀석이 핥을 때 피하거나 코를 살짝 때려주는 방법. 인터넷을 뒤져보니 배고픔의 .. 요리와 살림살이 2010.02.23
울금막걸리 설날 기념으로 울금막걸리를 빚었습니다. 고두밥에 누룩과 울금 가루를 섞는 그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맛있는 이양주를 직접 담궈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술 담는 과정을 조목조목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양주란 술담기를 2단계로 하여 보다 풍미있는 술을 담는 전통 기법입니다. 막걸리 이양주 무조건.. 요리와 살림살이 2010.02.15
백합죽 오랜만에 맛보는 백합죽입니다. 변산반도에 바람 좀 쏘이러 갔다가 곰소 장에서 비싼 백합을 좀 샀습니다. 소금물에 해감을 시켰는데 2개만 입을 내밀고 나머지는 묵묵부답? 나머지는 죽었나? 하여튼... 찹쌀 두 홉을 물에 불려놓고, 한 홉당 물 다섯컵이니까 물 10컵을 냄비에 넣고 백합을 두껑이 열릴 .. 요리와 살림살이 201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