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새 식구 '꼬맹이' 문제는 '응까'입니다. 지난 2주간 온 식구의 피나는 관심과 노력으로 쉬아는 패드위에 보는 습관이 되었습니다. 칭찬도 해주고 맛난 간식도 줬지요. 하지만 녀석은 아직도 응까만큼은 제멋대로 싸댑니다. 저런? 오디오 기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응까를 했군요. 너무 어두운 곳이라.. 요리와 살림살이 2010.02.05
꼬맹이 우리집에 새식구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품종는 '패키니즈'랍니다. 고대 중국에서 발달한 애완견 품종입니다. 중국에서는 이 개를 신성시하여, 왕족들이 궁전에서 길렀답니다. 1860년 수도 베이징[北京]의 왕궁을 약탈한 영국군이 서방에 소개했다고 합니다. 페키니즈는 동·서양에서 .. 요리와 살림살이 2010.02.03
골뱅이 빈대떡 새해 아침 빈대떡이나 부쳐먹지요. 연말에 광주 현대예식장 근처 빈대떡집엘 갔습니다. 값싸기는 했지만 옛날 맛은 아니었습니다. 녹두맛은 없고 밀가루맛 뿐이더군요. 그 맛이 서운했기에 난생 처음으로 빈대떡이나 한번 부쳐보겠습니다. 마침 집에 조금 있는 녹두를 씻어 물에 하룻밤 불렸습니다. .. 요리와 살림살이 2010.01.18
추억의 김밥 세상에서 가장 씸플한 김밥입니다. 준비물 세가지 불에 살짝 구운 돌김(살균), 밥, 간장. 끝. 왕년의 솜씨가 많이 줄었습니다. 밥알이 모두 차렷 자세로 서야하는데... 현미밥이 좀 질게 되었습니다. 숟갈을 이용, 간장을 골고루 칠하고(기호에 따라 참기름 추가)... 마무리 부분도 밥풀로 붙여줍니다. 두 .. 요리와 살림살이 2009.12.18
무유소성 다기 새 다기를 구입했습니다. 장작가마에서 구운 무유소성 다기랍니다. 무유소성無釉燒成다기 2009 유영대作 도예가 유영대씨의 두번째 개인전이 지난 10월 광주롯데화랑에서 열렸습니다. 광주민미협 회원인 유영대씨는 한국의 전통가마를 다시 재현하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청년입니다. 천여 년의 유.. 요리와 살림살이 2009.11.23
횡재 제가 이사를 오던 날 아파트 창가에 손에 잡힐듯 열렸던 모과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잘 익은 모과들이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우리 아파트에는 이런 모과나무가 여러 그루 있습니다만... 아마도 아파트 노인회의 소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쉬움 가득 품고 혹시나 하고 나무를 잘 살펴봤.. 요리와 살림살이 2009.11.09
고마운 밥 전 요즘 반식을 합니다. 집에서건 식당에서건 학교 급식을 먹을 때도 예외가 아닙니다. 고지혈증과 지방간을 해소하기 위해섭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다이어트' 두마디로 말하면 '매일 저녁 막걸리 두병을 마시기 위해 하는 다이어트입니다.ㅠㅠ 비만에 대한 최대의 적은 고기가 아닙니다. 바로 탄수.. 요리와 살림살이 2009.11.07
생강 생강철입니다. 한 단 3500원 광주서부유통센터에서... 틀림없는 국내산입니다.^^ 껍질을 벗기고 씻는 일은 바깥양반께서 하셨습니다. 구시렁대면서... "사다만 놓으면 다냐?" 나머지는 제 몫입니다. 얼마전 소풍 때, 담양 죽녹원에서 구입한 대나무 도마입니다. 나무결이 너무 멋져 요리가 즐겁습니다. 편.. 요리와 살림살이 2009.11.03
굴비 콩나물 조림 굴비콩나물조림입니다. 오랜만에 음식 소개하네요.^^ 출근 시간에 쫓기는 아침... 굴비라도 한마리 구우면 균형있는 식단이 될텐데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죠. 딱 10분이면 완성되는 초간편 아침요리입니다. 따라서 한번 해보시죠. ^^ 넓은 전골 냄비에 냉장고에 준비해둔 멸치육수와 물을 반반 넣고 가스.. 요리와 살림살이 2009.10.31
한복 염색 오래 전에 입었던 개량한복입니다. 바깥양반이 입지 못하게 합니다. 나이를 먹은데다 빛바랜 옷을 입으면 짠하게 보인다나? 바지는 그런데로... 조끼는 입을만 합니다. 그렇지만 저고리 때문에 입을 수가 없습니다. 10여년 전 백화점에서 큰 돈? 주고 구입한건데... 아까워서 버리지는 못하고 장농 속에.. 요리와 살림살이 200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