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전골 시원한 버섯전골입니다. 먼저 바닥에 바지락을 놓습니다. 여러가지 버섯을 모듬으로 팔더군요. 버섯 모듬 셑이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느타리 버섯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을 알맞게 썰거나 찢어서 배열하고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붓습니다. 불.. 요리와 살림살이 2011.01.15
청국장찌개 2탄 오홋! 요즘 몹시 춥습니다. 이곳 광주도 영하 7도. 이런 날은 따뜻한 청국장찌개가 생각나지요. 무는 네모나게 썰어줍니다. 제가 호박 써는데는 한가락 합니다. 칼 끝으로 신속하게 썰면 이렇게 흐트러지지 않지요. 새송이 버섯 이런? 싹이 난 양파이다보니 쭈굴쭈굴하네요. 바깥양반께서 싹도 함께 냉.. 요리와 살림살이 2011.01.11
애호박찌개 애호박찌개를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 거리를 지나다 보면 애호박찌개를 써붙여놓은 식당이 많습니다. 되도록 고기를 삼가하는 편이라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최근 우연한 기회에 두어번 이 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맛있게 요리하면 남편과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요리를 시.. 요리와 살림살이 2011.01.05
성탄절 보리국 성탄절 아침에 시원한 보리국을 끓였습니다. 어제 나주에서 길을 걷는데 칼바람을 맞고 나앉아있는 할머니 한 분이 있었습니다. 차마 지나칠 수 없어 사 드릴만한 것이 있나 살폈습니다. "할머니, 겁나 춘디 나오셨소잉? 쩌거 보리 맞으요?" "야, 보리국 끼리믄 맛나라." "이천원어치만 주실라요?" '애씨.. 요리와 살림살이 2010.12.25
김장 삼합 우리집 바깥양반이 만든 말입니다. '김장 삼합' 일단 맛보시죠. 작년에도 이실직고한 바 있습니다만 김장은 바깥양반의 몪입니다. 김장철이 돌아오면 제가 말하죠. "요즘 아파트살이하면서 김장 담그는 집이 얼마나 된당가? 당신이 자랑스럽네...." "흥! 아, 김장도 안사람인 당신이 담그지 그려." 제가 .. 요리와 살림살이 2010.12.13
황석어 매운탕 맛집을 한 곳 소개합니다. '청산' 광주시 운암동에 있으며 제 집에서 걸어서 5분입니다. 조그마한 막걸리집입니다. 계절별로 제 철 안주가 일품인 관계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지 못하는 곳입니다. 며칠 전 그 곳에서 탁배기를 한 잔 마시는데 함께 잔을 비우던 친구가 그러더군요. 이 집 황실이.. 요리와 살림살이 2010.12.06
우유의 역습 '우유의 역습' 저자 : 티에르 수카르(미국)- 저널리스트, 과학전문작가, 미국영양학회회원. 김성희 옮김 알마(출판사) 실제상황1, 5년 전 한 지인 왈 "우유 마시면 빨리 죽어,,, 사람이 왜 소 젖을 먹어?" " 그래? 거 참 희안한 말이군..." 실제상황2, 우유를 무지 좋아하는 큰 아들에게 제가 왈 " 누가 그러던.. 요리와 살림살이 2010.10.13
나쁜 아빠 "아부지, 뭐 먹어?" "암것도 아녀..." "머시 암것도 아녀... 머신디?" "음,,, 막걸리..." "오늘도?" "그럼 막걸리는 매일 매일 꾸준히 마셔야 해." "내참, 안주는 뭔데?" "암것도 아녀..." "뭔데,,,말해봐잉." "으음,,, 황태포." "으아!!! 내가 좋아하는 황태포? 좀 주라. " "난 주고 싶은디 니 오빠가 주면 안된데." "오.. 요리와 살림살이 2010.10.06
꼬맹이의 식사 "꼬맹아, 밥 묵어라." "안 묵어." "왜 안 묵어?" "입맛 없어." "왜 입맛이 없는데?" "주인양반, 좀 먹여주면 안되?" "내참!" 요리와 살림살이 201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