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터

天高人肥의 계절입니다.^^ 아내(바깥양반)와 함께 남광주 시장에 들렸습니다. 미꾸라지도 사고 돌게도 샀습니다. 오랜만에 게장을 담기로 했습니다. "간장 게장 담자." "싫어, 양념 게장 담아." ... "아짐, 1Kg씩 따로 주씨요." "한번 붙어볼래?" "흥, 조오치." 평소에도 우리집 양반은 양념 게장 저는 간장 게..

밤 늦은 귀가 길에 집 앞 마트에 갔습니다. 바나나를 사기 위해서죠. 요즘 유행하는 바나나 다이어트를 해볼까 해서... 일본에서는 소문이 나자 모든 상점의 바나나가 동났다더군요... 가격 : 2000원??? 비닐 봉지에 담겨있던 것을 풀어놓았습니다. 시들은 것 들이죠. 원래 가격을 더해보겠습니다. 3170원 31..

'멸치 큐브'라? ... 순수한 제 발명품입니다. 누군가 먼저 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오늘 아침에는 시원한 바지락국을 끓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따라 유난히 거품이 많군요. 이런?... 뻘바지락 한 개가 터져서 온통 오염을 시키고 말았습니다. 못먹겠군... 그 순간,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멸치 큐브가 ..

오! 가을... 전어회의 계절입니다. 제발,,경제 어려운데,,, 비싼 돈 들여 식당에서 드시지말고 일만원이면 일가족 배 터집니다. 전어회 1Kg입니다. 먹다 남은 회를 구웠봤는데 맛있군요.^^ 전어회 치는 방법은 이미 요리와 살림살이 카테고리에 소개되었습니다. 자, 그럼, 몸이 안풀린 상태에서 1분 30초만..

농부 아버지를 섬기는 지인에게서 마늘을 얻었습니다. 아름다운 누드 사진입니다... 바깥양반께서 허리가 끊어지도록 애쓰셨습니다. "마늘 까는 기계가 나왔다던데...살까?" "일 없소..." ... 갓난 아이 머리만큼한 양파도 함께 얻었습니다. 오랫동안 두고 먹을려면 잘 말려야한답니다. 오메, 부러울것이 ..

오 랜만에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 . . . 오! . . 물 밖의 경치가 참 좋군요... ^^ 복날을 즈음한 요즘 약오리탕 한번 해드십시오. 광주 봉선동에 '28년'이란 오리 전문 음식점이 있습니다. 쌍촌동에 있는 본점은 수년 전 부터 단골로 찾던 곳인데, 마침 우리 동네에도 분점이 생겼습니다. 그곳에서 '오리백..

오랜만입니다. 잠수는 참 좋군요. 며칠동안 편안해서 좋았습니다. 방학을 해서 그동안 못다한 집안 일을 좀 챙겼습니다. 형석이 방을 이용해서 새로 컴퓨터실을 꾸몄습니다. 그동안 큰 아이 승조방에 놓고 사용했었는데 기숙사로 나간 형석이 방으로 옮기니 참 좋더군요. 하나로텔레콤도 해약했습니..

여름 날 밤 보드 카 칵테일 한 잔에 더위를 녹다운 시키세요 더운 여름철은 술을 조심해야 합니다. 시원한 맥주로 더위와 맛짱을 뜰 수도 있겠지만, 시원한 얼음칵테일 한 잔은 행복한 여름 밤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만드는 법 * 보드카(상온)를 주량에 맞게 잔에 채웁니다.(1/3 또는 1/4) * 커피가루와 소..

미역국만 끓이면 뭐합니까? 즐거운 저녁식사가 있어야겠지요. "따르릉~" "우리 어디, 근사한데나 갈까?" "미쳤어? 카드값 무섭지도 않아?" ... "무서워..." "그럼, 집에서 먹어." "알았어..." "생선이나 한마리 살까? 농어?" "미쳤어? 꾸죽이나 좀 사와" ... "알았다. 젠장." 서부 유통센터, 수산물 코너에 갔습니..

"부르르르~~~" 호주머니 안에서 전화기가 떨었습니다. 기념일을 알리는 알람이었습니다. '바깥양반 생일' 어? 오늘인가? 내일인가? ... 휴~~ 내일이군... 올해는 점수 따겠군...^^ "따르릉~" "생일 미리 축하하네. 무슨 미역국 끓여줄까? 쇠고기 넣고?..." "쇠고기만 넣지 않으면 다 좋아. 왠일? 내 생일을 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