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더리 미역국 서더리는 회를 뜨고 남은 생선의 뼈를 말합니다. 별 것을 다 팔아먹는군요. 하긴 저 저럼 사는 사람이 있으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고 값비싼 진도산 돌미역입니다. 이 고장에서는 보통 '진도가닥'이라고 부릅니다. 진도산 돌미역은 바닷속 바위틈에서 자란 자연산 미역을 말합니다. 특징은 그림.. 요리와 살림살이 2008.04.24
우족탕 담양 창평에 갔었지요. 왜 갔느냐고 묻지는 마세요. 비밀입니다.^^ 바깥 양반과 국밥을 한그릇 묵고 눈에 띈 정육점에 들렸습니다. 담양과 창평은 쇠고기가 싸고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일요일이기 때문에 생고기는 없군요. "우족 얼마요?" "이만 오천원..." "한우 발이 분명허요?" "아니면 내 발을 자르시.. 요리와 살림살이 2008.04.14
딸기꽃 우리집 테라스에 새 식구가 들어왔습니다. 딸기꽃 바로 요녀석입니다. 매장에 딸기를 사러 갔더니 딸기 화분도 함께 팔더군요. 딸기의 출산과정을 살펴 보겠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 새 생명이 태어나는데 나흘이면 족하군요. 반성합니다. 그렇게 많은 딸기를 먹고 살아왔지만... 태어나서 지금.. 요리와 살림살이 2008.04.05
비데 청소하기 청결에 관한 이야기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어느날 용변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비데의 노즐이 임무를 마치고 본래 위치로 사라지는 순간 그의 모습은 흡사 빨간 손과도 같았습니다. 다음은 빨간 손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꼰날에 철수와 영희가 살았습니다. 둘이는 학교에서 서로 짝궁이었습니다... 요리와 살림살이 2008.04.02
세수하는 법 저는 어렸을 때 우리 집안에서 안 씻기로 첫번 째였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했습니다. 세수하는 시간이 어찌나 아까운지...^^ 나이가 쉰을 넘으니 요즘에서야 조금 철이 들어 아내의 잔소리를 피해갑니다. 제가 말하는 세수법은 요즘 유행하는 미용 세수법이 아닙니다. 그저 깨끗이 세수하는 방법.. 요리와 살림살이 2008.03.31
월남 국수 쇼핑을 하다 우연히 월남국수를 보았습니다. 호기심에 사서 먹어보았더니 참 괜찮내요. 2인분 포장된 수입 쌀국수입니다. 물은 1인분에 3컵 또는 3컵 반 라면보다 좀 더 많아야합니다. 스프를 먼저 넣고 물이 끓으면 면을 넣은 직후부터 정확히 2분만 끓여야합니다. 2분 후 불을 끄고 들깻잎과 쪽파를 넣.. 요리와 살림살이 2008.03.27
도미 매운탕 도미매운탕입니다. 제가 어렸을 땐 '도미'라는 생선의 이름조차도 몰랐습니다. 제가 도미를 처음 구경한 것은 대학 4학년 때 완도에 스케치 여행을 떠났다가 교수님이 식당 주인에게 값을 물어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식당 주인이 부르는 값에 크게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 후, 신혼 살림 .. 요리와 살림살이 2008.03.13
양배추 다이어트 제가 양배추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TV를 보던 중 한 일본인이 양배추 다이어트의 경험담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나고야 대학병원 의사인 야나세 마사노부씨였습니니다. 그는 과거의 살 찐 모습과 믿어지지 않는 현재의 날씬한 모습을 비교하며 담담하게 양배추 이야기를 늘어놓았습.. 요리와 살림살이 2008.03.05
끓인 밥 긴 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을 위하여 비상용 브랙퍼스트를 소개합니다. 우리 쉰 세데들이 그 옛날 몸서리쳐지도록 먹었던 끓인 밥... 아주 맛난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요리 방법) 1. 밥과 물을 섞어 낮은 불에 끓인다. 끝. (주의 사항) 1. 두.. 요리와 살림살이 2008.03.03
홍어탕 2전 3기 홍어탕입니다. 그동안... 홍어탕에 두번 도전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자신있게 소개합니다.^^ 수산물 시장엘 갔다가 이게 눈에 띄었습니다. 가정에서 홍어탕을 만들려해도 막상 홍어전문점에 가면 홍어탕감을 따로 판매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냥 홍어.. 요리와 살림살이 2008.02.22